▲ 안병호 함평군수가 함평오일장에서 내 고장 물건 사기 행사에 참석하고 있다. (제공: 함평군)

[천지일보=김미정 기자] 전남 함평군(군수 안병호)이 17일 함평읍 함평오일장에서 ‘내 고장 물건 사기’ 행사를 가졌다.

이 행사는 설 명절을 앞두고 오랜 경기침체에다 대형마트에 밀려 힘들어하는 전통시장을 활성화하고 지역 상인을 돕기 위해서 마련됐다.

이날 안병호 군수는 함평사랑상품권으로 건어물, 과일 등 제수용품을 구입하며 상인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특히 점포 곳곳을 방문해 전통시장을 굳건히 지키고 있는 상인들에게 감사와 격려의 메시지를 전하기도 했다.

안 군수는 “경기침체와 유통업계 변화로 전통시장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이를 타개하기 위해 전통시장의 시설을 탈바꿈하는 다각적인 지원방안을 추진하고 있으니 점차 나아질 것”이라고 격려의 말을 전했다.

전통시장을 방문한 이용객들에게도 명절 인사를 건네며 전통시장 이용에 감사하는 마음을 전하고 지속적인 전통시장 이용을 당부했다.

공직자와 산하기관 임직원 등 300여명도 함평사랑상품권, 온누리상품권으로 지역상가 이용에 동참했다. 이와 함께 오는 23일 해보시장, 24일 나산시장, 25일 월야시장에서도 연이어 내 고장 물건 사기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명절마다 지역상가와 재래시장 활성화를 위해 행사를 개최하고 있다”며 “전통시장과 지역상권에 힘이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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