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공항공사는 18일 공사 청사 대회의실에서 항공보안 협력업체와 항공보안사고 ZERO 달성 결의대회를 하고 기념 촬영하고 있다. (제공: 한국공항공사)

[천지일보=김정자 기자] 한국공항공사(사장 성일환)는 18일 공사 청사 대회의실에서 항공보안 협력업체와 보안사고 ZERO 달성을 위한 공동결의 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2017년부터 항공보안업무를 수행할 신규 업체 선정이 완료됨에 따라 공사와 항공보안업체 간 완벽한 보안업무 수행체계 구축을 위해 마련됐다. 김포공항 보안검색 업무를 수행하는 서운에스티에스㈜ 등 10개 항공보안 업체가 참석해 보안사고 ZERO 달성을 위한 공동결의문을 채택했다.

해외 테러 발생 등의 영향으로 공항은 지난 2015년 11월 이후 정부 항공보안 등급(관심→주의)이 상향 유지되고 있다. 유엔(UN)은 지난해 9월 전 세계 공항의 보안검색 강화를 결의하는 등 보다 완벽한 보안업무 수행이 요구되고 있다.

한편 공사는 우수한 항공보안 전문업체 선정을 위해 지난해 사업관리능력 평가 항목을 신설하고 유사용역 비율을 조정해 진입장벽을 완화하는 등 업체 선정을 위한 적격심사 기준을 개정해 입찰을 시행한 바 있다. 올해는 항공보안 협력업체 종사원 설문조사 등을 통해 제도 및 처우개선도 추진할 예정이다.

조수행 한국공항공사 안전보안본부장은 “항공보안업체의 전문성 향상과 진입장벽 완화를 위한 개선 대책을 꾸준히 추진하고, 공사와 보안업체 간 완벽한 업무 협력체계를 구축해 보안사고 ZERO 공항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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