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원도청. ⓒ천지일보(뉴스천지)DB

[천지일보 강원=김성규 기자] 강원도(도지사 최문순)가 공동경영체로 밭작물 육성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도는 지역 밭작물에 대한 경쟁력 확보를 위해 주산지 중심의 공동경영체 육성으로 오는 2월 2일까지 ‘2017년도 밭작물 공동경영체 육성 지원사업’ 신청 접수를 한다.

공동경영체는 경쟁력 확보를 위해 시·군 단위로 생산단계에서 품종과 재배방식 통일, 농기계 공동이용과 공동선별·포장·가공 등 공상품화를 위한 공동경영 기반을 갖춘 농업법인과 협동조합으로 구성된 생산자 조직이다.

사업지원 대상은 밭작물 공동경영체 조건을 갖춘 생산자단체(법인·농협조직·협동조합)로 밭작물(식량작물, 채소특작류) 주산지로 지정된 시·군에 포함된 조직이며, 공동경영체가 관할하는 재배면적이 해당 시·군의 해당 품목에 대한 전체 재배면적의 10% 이상을 차지해야 한다.

이번 사업은 농식품부 주관 공모사업으로 진행되며 전국 10개소 내·외를 선정할 예정으로 경영체별 10억원 이내 사업비가 지원되면 사업비의 90%를 보조하게 된다.

계재철 강원도 농정국장은 “앞으로 농산물 수급안정 대책은 민간 위주의 공동경영체를 적극 육성해 민간 참여형 수급안정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강원도는 2016년도에도 공모사업 참가해 강원인삼농협과 영월 승당영농조합법인 두 곳이 선정돼 2년차 사업을 추진 중이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