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거점소독장소 소독시설. (제공: 양구군)

[천지일보 양구=김성규 기자] 강원도 양구군(군수 전창범)이 설 명절 기간 양구지역에서 AI(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발생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방역에 대한 홍보를 강화하고 예방 차원에서 가금류 수매를 추진한다.

군은 AI 방역 홍보를 위해 버스터미널과 전업규모 가금류 사육농가 입구에 방역 홍보 현수막 부착, 농장 차단방역을 알리는 홍보활동, 사육농가로의 택배차량 진입금지 표지판 부착·택배업체 공문발송을 한다.

또 축산농가가 있는 마을에 대해 오는 26~27일 마을방송 실시와 축산시설 방문 자제와 차단방역, 외부인과 축산차량에 대해 세척과 소독 등의 홍보를 한다.

군은 양구읍 서천 특설링크에서 21일 열릴 예정인 제20회 동계민속예술축제에서 현장에 AI 차단방역과 가축질병과 관련한 홍보부스를 설치해 홍보자료를 전시할 예정이다.

가금류 사전수매는 전업농장으로부터 반경 3㎞ 이내의 방역이 취약한 100수 미만의 소규모 가금류 사육농가 가금류를 자율적으로 도태·수매를 추진한다.

양구군 관계자는 “AI가 양구지역으로 유입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설 연휴에도 24시간 상황실을 유지하고 주민의 재산과 건강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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