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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지일보=이솜 기자] 카드형 리스트업 기사를 표방하고 있는 콘텐츠 ‘사가지’의 캐릭터는 가지다.

고운 색감과 어떤 재료와도 잘 어울리는 특성 덕에 채소계에서 ‘핫’하지만 단독 요리로는 잘 알려지지 않은 것이 사실.

이에 ‘가지 요리’에 일가견이 있다는 기자들과 다양한 가지 맛집을 찾았다.

1. 통가지의 화려한 변신… ‘어향가지 튀김’

중국요리집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깍뚝 썰기 모양의 가지 튀김과는 다르게 가지의 모양을 살려 통으로 내놓는 곳이 있다. 양꼬치와 쌍두마차를 이루는 ‘연길반점’ 어향가지 튀김은 먼저 화려한 모양새가 눈을 사로잡는다.

J기자:
-통가지라서 가지의 식감이 살아있다.
-목이버섯이 식감을 돋우는 신의 한 수.
-소스가 익숙한데, 케첩 맛이 강해서 아쉽다.
Tip)볶음밥을 시켜서 소스와 함께 먹으면 좋다.

P기자:
-가지의 따끈한 속살과 찹쌀 튀김옷, 소스가 어우러져 환상적.
-식으면 기름과 케첩 맛이 크게 느껴진다.
-맥주가 필요하다.

L기자:
-비주얼이 화려, 다양한 채소들과 통가지가 눈을 즐겁게 해준다.
-제대로 식혀서 먹을 것. 혀 데었다.

2. 일본 대표 가지 요리 ‘나스덴가쿠’

일본인들이 즐겨먹는 가지 요리 중 하나인 나스덴가쿠(가지된장구이). 한국에서는 이자카야의 메뉴 중 하나로 자리 잡고 있으며 홈파티 등 집에서도 시도해볼만하다. 나스덴가쿠가 유명한 망원동의 미자카야를 찾았다.

J기자:
-가지와 고기, 치즈의 조합이 어울린다. 특히 치즈 덕분에 식감이 끝까지 좋음.
-올리브향이 강해 다른 재료의 향이 느껴지지 않음.
-가성비 알맞다. 가벼운 술안주로 안성맞춤.

P기자:
-품질 좋은 가지를 정성스레 요리한 것 같다.
-가볍게 먹기 좋으나 재료에 비해 맛이 단편적.

L기자:
-정갈한 모양새 만큼 맛도 깔끔하다.
-오픈형 키친에 분위기가 좋다. 일본 드라마 ‘심야식당’이 떠올랐다.

3. 소스 없이 담백한 튀김을 원한다면

국내 중국요리집 중 소스 없는 가지 튀김을 찾기는 쉽지 않다. 그러나 중국에서는 양념과 철판 가지볶음을 비롯해 만두소를 넣은 가지 튀김이 가장 유명하다. 홍대 ‘쟈오쯔’의  가지 튀김과 같이 말이다.

J기자:
-튀김이 아쉬움 겉이 바삭하지않고 눅눅함.
-가지가 너무 얇아서 씹는 맛이 없다. 식감이 재미없음.

P기자:
-튀김옷이 찹쌀이었으면 좋겠다.
-만두 전문점인만큼 육즙이 많은 부분이 좋았다.

L기자:
-튀김 식감에 대한 논란이 있었는데, 모든 튀김이 꼭 바삭해야 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한다. 오히려 눅눅한 것이 잘 맞아서 입에 부담도 없고 좋았다.
-집에서 튀겨준 느낌으로 속도 든든.
-가지볶음밥은 간장 소스와 잘 어우러졌다.

4. 속 편안한 한상 ‘가지돼지찜’

속 편안히 먹을 수 있는 담백한 가지 요리를 찾는다면 가지찜과 가지밥을 추천한다. 청담동 학동사거리 골목에 위치한 한식당 ‘BUMS(범스)’는 집밥처럼 편안한 가지돼지고기굴소스찜과 가지밥을 선보였다.

J기자:
-찜: 가지를 튀기지 않아도 맛있다는 것을 처음 알게됐다.
   : 간은 약간 강하지만 밥과 어울린다.
-밥: 가지 향이 살아있다.
  : 파와 고추가 가지밥의 풍미를 살려준다.
-먹고 나서도 속이 편하다

P기자:
-찜: 굴소스가 들어갔는데 맛 없을 수 없다.
-밥: 비주얼은 약하지만 소박하고 든든하다.
   : 살짝 매콤해서 반찬 없이도 먹을 수 있다.

L기자:
-찜: 익숙하면서도 접하기 어려운 음식. 밥과 찰떡궁합이다.
-밥: 가지의 풍미가 살아있고 정성스러움이 느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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