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 대전=김지현 기자] 20일 오전 대한(大寒)을 맞은 대전(大田)의 행인들이 목도리로 꽁꽁 싼 채 출근하고 있다.

대한은 24절기 가운데 마지막 스물네 번째 절기로 ‘큰 추위’라는 뜻이지만 우리 속담 ‘대한이 소한(小寒)의 집에 가서 얼어죽었다’는 말처럼 소한 무렵이 대한 때보다 훨씬 춥기도 하다. 

대한이 소한보다 다소 포근한 이유는 무엇일까. 겨울철 추위는 입동(立冬)에서 시작해 소한(小寒)으로 갈수록 추워지며 대한에 이르러서 최고에 이른다고 하지만 이는 중국의 경험에 입각한 것이라고 한다. 

우리 나라에서는 1년 중 가장 추운 시기가 1월 15일께이므로 다소 사정이 다르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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