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전시가 20일 오후 4시 시청 대회의실에서 권선택 시장을 비롯해 박재묵 시민행복위원장, 박희원 대전상공회의소 회장, 강도묵 개발위원회 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행복나눔 정책 라운드테이블’을 개최했다. (제공: 대전시) ⓒ천지일보(뉴스천지)

[천지일보 대전=김지현 기자] 권선택 대전시장과 지역의 주요기관·단체장이 한자리에 모여 2017년 대전시 역점과제와 지역발전을 위한 대선공약 구체화에 지혜를 모았다.

대전시는 20일 오후 시청 대회의실에서 권선택 시장을 비롯해 박재묵 시민행복위원장, 박희원 대전상공회의소 회장, 강도묵 개발위원회 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행복나눔 정책 라운드테이블’을 개최했다.

이날 라운드테이블은 권 시장이 사업을 추진함에 있어 각종 논란의 여지가 있거나 시민의 협력이 절대적으로 필요한 사업에 대해 민관 사전 협의체 가동이 필요하다고 강조하면서 민관 협치 시정의 일환으로 마련된 첫 번째 회의다.

라운드테이블은 청년대전, 민생경제 등 2017년 대전시정의 5대 역점과제를 뒷받침할 주요사업과 19대 대선공약 과제에 대해 설명하고 논의하고 아이디어를 모으는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대전시가 준비한 대선공약 발굴과제안은 총 21건으로 제4차 산업혁명 특별시 조성, 글로벌 분권센터 설립, 대전권 순환교통망 구축 등 미래발전과제와 도시철도 2호선 트램, 옛 충남도청사 이전부지 활용 등 지역 현안과제가 회의안건으로 제시돼 열띤 토론이 이어졌다.

▲ 대전시가 20일 오후 시청 대회의실에서 권선택 시장을 비롯해 박재묵 시민행복위원장, 박희원 대전상공회의소 회장, 강도묵 개발위원회 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행복나눔 정책 라운드테이블’을 개최했다. (제공: 대전시) ⓒ천지일보(뉴스천지)

권선택 시장은 “올해는 민선6기가 실질적으로 마무리되는 해이자 19대 대선 등으로 대전을 포함한 충청권이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는 중요한 시기”라며 “오늘 여러분이 주신 다양한 의견과 아이디어를 잘 다듬고 보완해서 정책을 숙성시키고 발전시키는 데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또 “시민이 시정의 객체가 아닌 주체, 통치가 아닌 협치로 나아갈 때 비로소 시민이 시정의 중심이 될 수 있다”면서 “경청과 소통, 현장과 협치가 시정 곳곳에 뿌리내릴 수 있도록 정책 라운드테이블을 확대해 운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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