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 강국 코리아’는 정부의 3.0과 창조경제 활성화의 일환으로 중소기업의 성장을 지원하고자 각 기관으로부터 추천을 받아 진행합니다. 중소기업 제품의 우수성을 소비자에게 소개하고, 국내뿐만 아니라 세계로 발돋움할 수 있는 촉매역할을 담당하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국내 유망 중소기업과 수출 유망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추진합니다.

 

▲ 천연 화장품 연구에 몰두해 온 김경애 하연 대표가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자사 제품인 ‘하연 C3’ 스킨토너를 소개하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김경애 주식회사 하연 대표

하연은 ‘자연 그대로’ 순수 우리말
피부에 바를 수 있다면 먹을 수도 

자수정 성분과 진귀한 자연성분
수출목표 100억원 ‘세계로 진출’

[천지일보 광주=이미애 기자] “인체에 치명적인 독이 되는 성분으로 만든 화장품을 사용해 온 우리 몸은 과연 건강할까요. 피부에 바를 수 있다면 먹을 수도 있어야 합니다. 피부를 건강하고 아름답게 해주는 천연물질을 찾기 위해 밤낮없이 연구했습니다.”

천연화장품을 제조․판매하는 ㈜하연의 김경애 대표는 “사람이 자연과 멀어지고 화확제품을 가까이 하면서 아토피 등 원인 모를 질병이 생겨나게 됐다”며 지난해 온 나라를 떠들썩하게 했던 옥시 사건을 상기했다. 그러면서 “일상에서 사용하는 화장품을 비롯한 샴푸·치약 등 세재 종류도 천연으로 바꿔 나가야 건강을 되찾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광주광역시 하남 산단에 위치한 하연 사무실에서 만난 그는 “혈관으로 흡수되는 화장품은 음식보다 더 신중하게 만들어야 한다는 일념으로 자연에서 답을 찾기 위한 연구를 거듭해 왔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천연재료가 아닌 계면활성제 등 합성방부제가 들어간 제품을 오래 사용하게 되면 알 수 없는 질병을 유발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김 대표는 20대 후반부터 유통업 등 건강과 관련된 사업을 해 왔다. 또 아로마 테라피스트로, 천연화장품 회사의 딜러로 일한 경험을 바탕으로 먹을 수 있는 화장품을 만들기로 결심했다.

그 결과 올해는 100억원의 수출 목표를 세우고 천연화장품 선두주자가 되겠다는 꿈을 현실화하기 위해 바이어 미팅, 해외출장 등 적극적인 홍보와 마케팅을 통해 하연 화장품을 알리는 데 모든 에너지를 쏟고 있다. 김 대표는 “올해는 벤처기업 인증도 받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지난 2015년 8월 28일 법인을 설립한 하연은 전라남도 장흥에 연구소를 세우고 광주시 하남 산단에 생산 공장과 사무실을 두고 있다. 2016년 천연화장품 8종 세트를 출시하고 같은 해 9월부터 6억원을 투자해 샘플을 만들어 해외로 홍보하면서 수출 기반을 다졌다.

드디어 2016년 ‘하연’이라는 브랜드로 중국을 비롯한 아시아 10개국과 미국 캐나다 등 아시아를 넘어 세계를 상대로 수출 물꼬를 텄다. 또 신세계 면세점 명동본점 입점과 중국 광저우 보세구역의 메이위에요우쉔 면세점에도 입점했다.

 하연 주력상품인 하연C3 ▲인텐시브 리페어 앰플 ▲자수정 비누 ▲크리스탈 포밍 클렌저 ▲스킨 토너 ▲리페어 세럼 ▲파워 너리싱 크림 ▲파워 BB 컴플리트 ▲페이셜 오일 등 8종 세트. (제공: 하연)

하연은 ‘자연 그대로’라는 순수 우리말이다. 김 대표는 회사 이름처럼 “깨끗한 재료만을 엄선해 “화학성분을 넣지 않은 자연 그대로를 담겠다는 고집과 피부에 좋은 화장품을 찾기 위한 오랜 연구를 통해 탄생한 ‘진짜 천연 화장품’”이라고 소개했다. 그는 “하연이 만든 천연 화장품은 화학성분으로 얼룩진 피부를 자연 상태로 밝게 되돌려 주기 때문에 피부가 편안하고 숨을 쉬게 되니 자연적으로 피부가 건강해지면서 미백기능과 주름 개선 등 ‘피부미인’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김 대표에 따르면, 화학성분으로 쉽고 빠르게 피부를 좋아 보이게 할 수는 있지만 결국 피부에 독이나 다름없다. 모든 답은 자연에서 다 찾을 수 있다. 그것이 비록 오래 걸리고 힘든 길이라 할지라도 시간이 가면 갈수록 눈에 보이게 달라진다는 것이다.하연 제품에는 소수의 귀족층에서만 사용해 왔다는 자수정과 바다의 보석이라 불리는 바다포도추출물, 바다의 레티놀인 참미역 추출물 등의 진귀한 자연 성분이 함유돼 있다. 하연은 또 ISO9001(품질), ISO14001(환경), ISO22000(식품안전) 경영시스템 인증을 획득해 국제표준이 요구하는 체계적인 시스템을 구축했다.

또 “천연화장품에 대한 높은 관심으로 ‘천연’을 표방하는 제품들이 잇따라 출시되고 있지만 실제로는 천연에서 유래한 성분을 포함하고 있을 뿐 방부제, 유화제 등의 화학성분이 들어간 제품인 경우가 많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하연에서 제조되는 화장품에는 “아로니아 추출물과 신이 내린 기적의 선물로 알려진 모링가 추출물 성분이 칙칙한 피부톤을 화사하게 한다. 또 주름개선 효과로 탄력을 높이고 농축된 영양과 풍부한 수분감으로 촉촉하고 생기 있는 피부로 가꿔 준다”고 덧붙였다.

또한 하연 주력상품인 하연C3 ▲인텐시브 리페어 앰플 ▲자수정 비누 ▲크리스탈 포밍 클렌저 ▲스킨 토너 ▲리페어 세럼 ▲파워 너리싱 크림 ▲파워 BB 컴플리트 ▲페이셜 오일 등에는 흡수력을 높이거나 유통기한을 늘리기 위한 화학성분·합성 방부제 등 계면활성제가 전혀 들어가 있지 않다.

김 대표는 “이 제품은 화학성분이 들어간 일부 천연화장품과 달리 자연에서 방부제와 유화제 역할을 하는 천연성분을 찾아 ‘진짜 천연’으로 만든 화장품”이라고 강조했다.

▲ 하연 김경애 대표(왼쪽 세 번째)와 직원들이 ISO인증서를 들고 화이팅을 외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그는 “하연에서 제조·판매 되는 화장품은 아이부터 어른까지 남성용과 여성용 구분 없이 온 가족이 함께 사용해도 아무 문제가 없다”고 자신했다. 특히 화장품에는 자수정 파우더를 비롯한 알로에 베라겔, 스쿠알렌, 벤토나이트 등 바다의 레티놀이라고 불리는 참 미역 추출물, 비타민 A와 E가 풍부한 해바라기 씨 오일 등 천연성분이 들어 있다. 또 연꽃오일, 아르간 오일 등이 들어있어 피부 자생의 힘을 길러주고 화사한 피부를 완성시켜 주는 효능이 있다.

김 대표는 “오직 정직을 바탕으로 새로운 천연물질을 개발하는 데 더욱 열심히 연구하고 노력하겠다”며 “외국의 귀족층을 상대로 하연의 천연화장품으로 국위선양을 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그런데 요즘 그에게도 고민이 생겼다. 최근 ‘사드 배치’ 갈등으로 인해 중국 화장품 시장 진출 계획에 차질이 생겼기 때문이다. 여기에 “국정농단 ‘최순실 사건’과 관련해 대통령 탄핵심판 진행 중이어서 인해 해외바이어가 한국과의 거래를 기피하는 상황”이라며 “불안한 정국에 경제위기가 계속될 경우 중소기업 경영은 더욱 악화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이어 “샘플제작 등 모든 준비를 다 해 놓은 상태지만 상황이 녹록치 않다. 나라가 어지러우니 해외시장 판로가 막혀 손발이 묶여 버린 상태”라며 답답한 심정을 호소했다.

천연화장품 연구에 몰두하며 사업에만 집중해온 김 대표는 국제구호단체에 4년 넘게 꾸준히 기부도 하고 있다. 새해 소원을 물어보자 “어려운 상황에서도 하연을 위해 열심히 일하고 있는 가족 같은 직원들이 있어 행복하다”며 “끊임없는 천연물질 개발로 피부노화를 지연시키며 피부가 더 윤기 나고 속부터 빛나게 해주는 완벽한 천연화장품을 만들어 내는 것이 목표”라고 강조했다.

▲ 심사위원장 배선장(ISO 국제심사원협회 사무총장). ⓒ천지일보(뉴스천지)

[심사코멘트]

주식회사 하연은 ISO9001(품질), ISO900114001(환경), ISO22000(식품안전) 경영시스템 인증을 획득하여 국제표준이 요구하는 체계적인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는 회사입니다. 하연의 천연화장품은 유통기한을 늘리기 위한 화확성분 등을 전혀 사용하지 않고, 명품전통화장품 브랜드를 만들기 위해 노력한 끝에 중국과 수출계약도 체결했습니다. 대표이사의 끊임없는 개발 의지와 지속적 개선으로 국내는 물론 해외시장에서도 지속 성장이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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