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남도교육청 김지철 교육감이 24일 ‘다함께! 더맑게! 공유와 다짐의 청렴한마당’ 행사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제공: 충남도교육청) ⓒ천지일보(뉴스천지)

다함께! 더맑게! 공유와 다짐의 청렴한마당

[천지일보 충남=김지현 기자] 충남도교육청이 24일 공유와 소통의 장 ‘다함께! 더맑게! 공유와 다짐의 청렴한마당’을 도교육청 대강당에서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교육청 전 직원과 직속기관장, 지역교육장, 교육 관련 유관단체 관계자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청렴도 1등급 교육청으로 도약하기 위해 마련됐다.  

‘다함께! 더맑게! 공유와 다짐의 청렴한마당’은 지난해 국민권익위에서 주관한 청렴도 평가에서 2년 연속 전국 3위에 오른 충남도교육청이 청렴분위기를 지속적으로 확산시키고자 준비했다.

충남도교육청은 지난해 시도교육청 평가에서 우수교육청으로 선정된 것은 물론 공공기관 청렴도 평가에서 3년 연속 우수기관에 선정되고 부패방지 시책평가에서도 2년 연속 1등급을 받는 등 겹경사를 맞은 바 있다.

▲ 충남도교육청 김지철 교육감이 24일 ‘다함께! 더맑게! 공유와 다짐의 청렴한마당’ 행사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제공: 충남도교육청) ⓒ천지일보(뉴스천지)

세 마당으로 이뤄진 이번 한마당은 ▲청렴 감성마당에서 지난해 충남도교육청의 청렴활동에 대한 동영상 감상과 산하기관의 청렴 UCC수상작 감상, 백제가야금연주단의 퓨전 국악공연 ▲공유와 소통마당에서 청렴 및 감사 우수공무원 시상식과 청렴서약서 낭독, 2017 청렴실천종합대책과 공사 관리, 방과후학교 등 분야별 특정과제 및 지역교육지원청 청렴실천방안 발표 ▲다짐과 전진마당에서는 청렴다짐문과 청렴나무 열매달기, 청렴 인터뷰 등을 통해 내부 직원, 외부 인사들이 함께 청렴 분위기 확산 의지를 나누도록 구성됐다.

올해 충남도교육청 청렴실천종합계획은 ▲교육감 신문고 지속 운영 ▲고위공직 청렴‧소통리더십 강화 ▲청렴의 이해와 공감을 위한 교육‧홍보 활성화 ▲친절하고 공정한 교육정책과 행정 실천 ▲공직감찰활동 강화 등 주요내용과 함께 4개 취약분야(사학기관, 학교급식, 특성화고, 유치원 운영)에 대한 특정감사와 공무원 5대 중요범죄(공금횡령, 금품수수, 음주운전, 성폭력, 성매매)에 대한 공직기강 확립 계획을 포함하고 있다.

이날 한마당에서는 태안교육지원청 등 기관 3곳과 교원인사과 차덕환 장학사 등 29명이 청렴·부패방지 우수공무원 표창, 천안 도솔유치원 등 기관 7곳과 부여교육지원청 민선희 주무관 등 개인 8명이 감사 우수공무원 표창을 받았다. 우수공무원 표창이 끝난 후 참석자 모두 청렴서약서를 같이 낭독하고 청렴나무 열매달기 행사를 가졌다.

김지철 교육감은 이육사의 시 ‘광야’의 한 구절을 인용해 “까마득한 날에 하늘이 처음 열리고 어데 닭 우는 소리 들렸으랴”며 “정유년 새해를 깨우는 닭 울음소리가 어둠과 부패를 밀어내고 희망과 청렴을 알리는 서곡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충남도교육청은 올해도 지난해에 이어 공무원 행동강령 생활화를 위해 명절 및 인사발령 시 직무관련자로부터 선물안주고 안받기 운동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고 있으며 청렴문화 확산을 위한 활동과 청탁금지법 교육에 주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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