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년대비 20%늘어난 총 744건 검사

[천지일보 울산=김가현 기자] 울산 농수산물도매시장관리사업소가 소비자들의 안전한 먹거리 기대치와 알권리 충족, 건강증진 도모를 위해 ‘2017 농수산물 안전성 검사’를 확대 추진한다고 31일 밝혔다.

검사 내용은 잔류농약(농산물), 방사능·중금속(수산물) 등이다.

올해 검사 목표는 744건(농산물 600건, 수산물 144건)으로 전년(619건) 대비 20%(125건) 늘었다. 농산물은 주 2회(6건/회), 수산물은 매월 2회(6건/회) 안전성 검사를 실시하게 된다.

검사결과 부적합 판정 시 출하된 농·수산물은 전량 폐기되고 생산자는 1개월간 울산시 도매시장을 비롯한 전국 공영 도매시장으로 출하할 수 없으며 출하 시 고발 조치된다.

이에 농수산물도매시장은 생산자가 먹거리에 대한 안전 불감증으로 불이익을 받는 일이 없도록 농산물 품질관리원 울산사무소에 농가 교육(홍보) 강화를 요청했다.

농수산물도매시장 관계자는 “농수산물 안전성 검사 확대를 통해 생산자에게는 안전성에 대한 의식을 고취하고 소비자에게는 안전한 농수산물을 공급하는데 앞장서는 등 시민들의 건강증진 도모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농수산물 안전성 검사결과 2015년은 570건 중 11건(1.9%, 684kg 폐기처분)이, 2016년은 619건 중 11건(1.8%, 748kg 폐기처분)이 부적합 건수로 판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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