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테스트 이벤트로 지난해 12월 진행된 쇼트트랙 경기모습. (제공: 조직위)

[천지일보 평창=김성규 기자] 2018평창동계올림픽 개막식이 1년 남은 가운데 종목별 테스트 이벤트 대회가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2018평창동계올림픽대회와 동계패럴림픽대회조직위원회(조직위)는 내달 3일 강원도 평창 용평 알파인 경기장에서 FIS(국제스키연맹) 크로스컨트리 월드컵을 시작으로 테스트 이벤트가 평창, 강릉, 정선에서 잇따라 개최된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테스트 이벤트 대회에는 전 세계 90여개 국가에서 선수와 임원 4800여명, 방송과 기자단 3800여명, 관중 5만 6000여명, 자원봉사자 2000여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테스트 이벤트 대회에는 ▲스켈레톤 윤성빈 ▲봅슬레이 원윤종, 서영우 ▲스피드스케이팅 이상화, 이승훈, 김보름 ▲크로스컨트리 김마그너스 ▲바이애슬론 서안나(귀화선수), 에카테리나 에바쿠모바 등 국내 동계스포츠 국가대표도 참여한다.

▲ 평창동계올림픽 개막식이 1년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설상 테스트 이벤트 대회와 빙상 테스트 이벤트 대회가 2월 3일부터 본격적으로 진행된다. (제공: 조직위)

전체 테스트이벤트 중 피겨 스케이팅 대회 입장권은 판매되며 스피드 스케이팅, 노르딕 복합, 휠체어컬링, 봅슬레이 스켈레톤 등 4개 대회 입장권은 무료로 배부된다. 나머지 14개 대회는 자유 입장으로 운영된다.

조직위는 경기장을 찾은 관중에게 경기 관람과 함께 유명 연예인 초청공연, 시·군 지원공연 등 다양한 공연과 경품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김재열 조직위 국제부위원장은 “평창 동계올림픽은 각종 경기장과 기반시설 공사가 순조롭게 추진되면서 이제는 경기운영 단계로 돌입했다”며 “이번 테스트 이벤트를 통해 종합적인 대회 준비상황 점검과 운영능력을 끌어올려 성공적인 올림픽 개최 준비의 기회로 삼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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