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덕희 창원시 도시개발사업소장이 31일 시청 프레스센터에서 브리핑을 하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천지일보 창원=이선미 기자] 이덕희 창원시 도시개발사업소장이 31일 시청 프레스센터에서 브리핑을 통해 “1조 4000억원을 투입해 372만㎡의 산업 용지를 확보하고 2021년까지 단계별로 사업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 소장에 따르면, 2017년 역점시책은 ▲지역별 산업단지(용정, 덕산, 상복, 수정, 평성) ▲재건축, 재개발 정비사업 현황 ▲택지개발 조성 현황(태백, 신방, 제동, 자족형 복합행정타운 조성, 사파)사업 등이다. 기타사업은 내서지역 인프라 조성과 반월지구 기반시설 정비사업이다.

창원시 산업단지 조성 분야는 2021년까지 11개소 372만㎡ 규모에 사업비 1조 4000억원을 들여 공영개발 5개소, 250만㎡ 민간사업 6개소, 122만㎡을 추진한다.

이 중 공영개발로 추진 중인 수정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32만㎡, 전자·전기·로봇 관련 업종 유치계획)은 개발의 규모와 유치업종 적정성 검토를 위한 타당성 조사용역 결과에 따라 추진할 계획이다.

이 소장은 “재개발, 재건축 분야는 올해 정비사업의 착공과 준공 등 행정 절차 마무리의 원년으로 삼을 것”이라며 “재건축 39곳과 재개발 24곳 등 63곳에 대해 정비사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재개발, 재건축에서 시공 중인 10곳 중 올해 준공 예정인 5개 정비구역(용호4, 용호5, 가음5, 가음7, 월영주공구역)의 완공과 5058세대 공급으로 창원시의 주택난 해소와 인구유입에 일조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창원시는 정비예정 구역과 정비구역지정 구역인 31곳 중 사업추진이 어렵다고 판단되는 재개발구역 5개소(구암2, 회원4, 교방3, 양덕2, 병암)에 대해선 금년도에 구역 해제 여부를 결정한다.

이 소장은 “창원시 택지조성 분야는 ‘자족형 복합행정타운 조성사업’ 등 5개소에 219만 3000㎡으로 9281억원을 투입해 부족한 택지난을 해소하고자 부지조성공사와 각종 행정절차를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창원시 자족형 복합행정타운 조성사업은 올해 상반기 중 공공성 확보를 위한 토지이용계획 재검토 등 보완사항 조치계획수립 후 중앙도시계획위원회에 재상정해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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