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회도서관 분관 위치도. (제공: 부산시청)

명지국제신도시 근린공원에 지상 3층, 연면적 1만 3708㎡로 건립

[천지일보 부산=김영일 기자] 부산시가 오는 3일 부산시 의회 2층 대회의실에서 국회도서관 분관 건립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 설명회는 국회가 지난해 12월 국회도서관 분관 설계 디자인을 선정하고 설계추진 전 공모 당선작에 대한 시민들의 의견을 청취하기 위한 자리다.

명지국제신도시 근린공원(1호) 내에 들어설 국회도서관 분관은 연면적 1만 3708㎡, 지상 3층으로 계획됐다. 국회도서관 분관이 지식 기반시대를 이끌어갈 문화·학술자원과 지식콘텐츠를 갖춘 동남권 최대 국립도서관인 만큼 조선시대 사고(史庫)와 국회의사당을 형상화해 전통양식에 현대적 느낌을 잘 표현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국회도서관 부산 분관은 올해 10월까지 기본 및 실시설계를 완료하고 내년 4월 착공, 2020년 말 준공, 2021년 2월 개관 예정이다. 사업비는 토지 및 건축 비용을 포함해 총 400억원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서병수 부산시장은 “앞으로 건립될 국회도서관 분관은 본관의 고급 자료가 부산으로 이관돼 오는 만큼 전국의 지식인들이 부산을 방문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될 전망”이라며 “국회의 격에 맞는 인력확충으로 부산에 지식 관련 고급 일자리가 많이 창출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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