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구시청 별관에 설치된 전기자동차 충전기. (제공: 대구시청)

3월 중 70대 추가 설치… 반경 5㎞ 이내 충전소 위치

[천지일보 대구=송성자 기자] 대구시가 ‘전기자동차 충전기’ 30대를 설치했다고 1일 밝혔다. 이로써 시민들이 전기자동차를 사용하면서 충전기 부족으로 겪었던 불편이 다소 해소될 전망이다.

대구시와 대구환경공단은 친환경 첨단 미래자동차 선도도시로 나아가기 위해 ‘전기자동차 충전인프라 구축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올해 3월 충전기 100대(급속 27대·완속 73대) 설치, 충전기 유지관리를 위한 통합정보시스템 개발 및 관제센터 구축, 사용자 민원 응대를 위한 콜센터 운영 등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충전기가 우선 설치된 장소는 시청 별관 등 20개소며 2월 중 나머지 70대 설치가 완료되면 대구시 전역에서는 반경 5㎞ 이내에서 전기차 충전이 가능하게 된다.

또한 3월부터는 시민들에게 충전기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하고 충전기를 유지보수하는 관제센터가 대구환경공단에 설치·운영돼 시민들이 보다 편리하게 충전기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아울러 대구시는 올해 전기자동차 2400대 보급을 목표로 보조금 지원, 세제혜택 지원, 3년간 전기요금 할인 등 다양한 지원정책을 추진하고 있으며 향후 모든 주민센터에 충전기를 설치할 계획이다.

윤용문 대구환경공단 이사장은 “충전인프라 유지관리 및 사용자 지원을 위한 관제센터가 운영되면 충전기 고장, 민원 등에 신속하게 대응해 전기자동차 사용자 편의를 증대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이는 전기차 보급확대로 이어져 대구시가 안전하고 친환경적인 미래형자동차 선도도시로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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