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경제활성화, 교육재정운용 효율성 제고

[천지일보 대구= 송성자 기자] 대구시교육청(교육감 우동기)이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를 뒷받침하기 위해 인건비, 채무상환 등을 제외한 재정사업비 1조 2342억원의 58.6%인 7230억원을 상반기 내에 집행한다고 1일 밝혔다.

또한 예년보다 일찍 추가경정예산을 편성해 올해 늘어나는 지방교육교부금을 최대한 빨리 집행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주요 추진 사업으로 교육시설개선 등 시설비 2280억원을 조기집행하고, 학교재정지원 사업비 총액대비 60% 이상에 해당하는 1765억원도 상반기 내 각급 학교에 교부해 학교현장에서 교구기자재, 도서구입비 등 실제 집행을 앞당긴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긴급입찰제도와 적격심사기간 단축, 선급금집행 활성화 등의 각종 제도를 적극 활용하도록 하고 아울러 부교육감을 단장으로 한 재정집행점검단을 구성해 이행 추진상황을 점검하는 등 원활한 조기 집행에 차질이 없도록 할 계획이다.

심경용 정책기획관은 “주요 사업의 재정집행을 앞당겨 침체된 지역경제에 도움 되는 것은 물론 예산의 이월·불용액을 최소화해 교육재정 운용의 효율성도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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