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시 동구 좌천동에 있는 성북시장 위치도. (제공: 부산시 동구청)

웹툰공모전 진행… 가마뫼역사마을 재생사업 연계

[천지일보 부산=김영일 기자] 부산시 동구(구청장 박삼석)가 좌천동에 있는 성북시장의 활성화 방안으로 웹툰거리 조성을 위한 웹툰 공모전을 내달 31까지 진행한다고 1일 밝혔다.

재래시장을 대상으로 전국 최초로 시도하는 웹툰거리 조성 사업은 국토교통부의 도시활력증진지역 개발사업의 일환으로 시행되는 공모사업에 ‘가마뫼 역사마을 재생사업’이 선정돼 증산공원의 역사자원을 활용한 주변 지역의 활성화 사업과 연계해 진행되는 사업이다.

공모전은 성북시장과 증산공원의 역사문화 자원을 활용한 대표 캐릭터를 개발하고 성북시장을 웹툰거리로 조성하기 위해 시상금 등 총 5000만원의 예산으로 전국을 대상으로 벌이며 고등학생 이상 개인 또는 팀으로 응모할 수 있다.

당선된 작품의 작가는 성북시장의 웹툰거리 조성사업에 참여하고 포털사이트에 연재할 수 있는 특권도 주어진다.

동구청 관계자는 “웹툰거리 조성을 통해 성북시장과 증산공원의 역사를 대표할 수 있는 멋진 캐릭터 개발이 기대된다”며 “젊은이들이 떠난 원도심 재래시장에 웹툰 거리 조성으로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상권도 되살아날 전망”이라고 밝혔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