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년대비 일자리 수 4.5% 증가

[천지일보 울산=김가현 기자] 울산시가 2일 어르신들의 활기찬 노후생활을 위해 ‘2017 노인일자리와 사회활동 지원사업’ 참여자 7613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신청 자격은 공익활동의 경우 울산시에 거주하는 만65세 이상 기초(노령)연금수급자이며 취·창업형(공동작업·제조판매·전문서비스)과 인력파견형은 만 60세 이상이다.

신청 기간은 오는 6~17일로 신분증, 주민등록등본(1매)을 가지고 가까운 주민센터 또는 사업수행기관을 직접 방문해 신청서를 작성하면 된다. 자격확인 등은 2월 말까지 구·군별 실시하며 사업은 3월부터 추진된다.

참여자는 교육을 거쳐 1일 3시간 이내(월 30시간 이상), 주 2~3일, 전년 대비 10% 인상된 월 22만원의 활동비를 받는다.

모집분야는 공익활동(5939명), 공동작업·제조판매(1074명), 인력파견(600명) 등 3개다.

‘공익활동’은 노노케어, 취약계층지원봉사, 공공시설지원봉사, 경륜전수활동지원봉사가 있고 원하는 유형을 선택할 수 있다.

노노케어는 독거노인, 경증치매 노인 등 취약노인 가정을 방문해 안정적인 일상생활을 위해 안부확인, 말벗 등 생활 안전점검 등의 서비스를 지원한다. 취약계층지원봉사는 장애인 다문화가정, 한 부모 아동 등 취약가정(노인제외)을 방문해 상담,교육,정서적 지원 등을 제공한다.

또 공공시설지원봉사는 복지시설, 공공의료시설, 교육(보육)시설 등에서 지역사회 내 필요한 공익서비스를 제공한다. 경륜전수활동지원봉사는 어르신의 경험과 삶의 지혜를 동 세대, 아동·청소년 등 지역공동체 구성원과 공유하는 활동이다.

‘공동작업·제조판매형·전문서비스(취업․창업형)’는 노인일자리 지원 예산에서 일정기간 사업비 또는 참여자 인건비를 일부 지원하고 추가 사업소득으로 연중 운영되는 사업이다.

‘인력파견형’은 노인고용을 희망하는 기업에 맞춤형 고령근로자를 파견하며 고용된 기업에서 근로에 대한 대가를 받는다.

울산시 관계자는 “고령화시대 어르신들의 적극적인 사회참여를 증진하고 다양한 사회활동 프로그램을 통해 활력 있는 노후생활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사업추진은 내일설계지원센터, 시니어클럽, 노인복지관 등 26개 기관이 참여하고 사업비 154억원(국비 77억, 시비 77억)이 투입된다. 전년도 대비 일자리 수는 4.5%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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