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해 송도달집축제에서 초대형 달집이 타오르고 있는 모습. (제공: 부산 서구청)

정월 대보름달 “송도해수욕장에서 보세요”

[천지일보 부산=김영일 기자] 부산 송도문화축제위원회가 오는 11일 서구 송도해수욕장 일원에서 ‘2017 정월 대보름 송도달집축제’를 개최한다.

이날 행사는 오후 6시 30분 개막식을 시작으로 축제의 하이라이트인 달집태우기는 오후 7시부터 시작된다. 달집은 높이 30m, 지름 20m의 초대형 크기로 송도지역 주민들이 보름여에 걸쳐 직접 제작한 것이다.

개막식에 앞서 길놀이, 제액 초복을 기원하는 부산 고분도리걸립(부산시 무형문화재 제18호) 공연, 달맞이제, 이바디예술단의 대북공연이 식전 행사로 펼쳐진다. 이어 화려한 불꽃놀이가 진행돼 흥미로운 볼거리도 제공될 예정이다.

부대행사로는 윷놀이·제기차기·투호놀이 등 전통놀이 경기가 동별로 진행되며 관광객들도 사전신청을 통해 떡메치기와 전통놀이에 참여할 수 있다.

또 소망쓰기를 비롯해 토정비결(사주풀이·이름풀이·타로), 연 만들기와 칠보공예 등 다양한 체험 및 참여행사, 먹거리 장터 등이 마련돼 축제의 재미와 흥겨움을 더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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