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병수 부산시장(오른쪽 2번째)이 국가안전대진단 현장을 방문해 관계자로부터 설명을 듣고 있다. (제공: 부산시청) 

대형건축물, 도로·교량 등 시설물, 위험물 유해화학물 등

[천지일보 부산=김영일 기자] 부산시가 오는 6일부터 내달 말일까지 대형 건축물과 도로·교량 등의 시설물, 위험물 유해 화합물, 해빙기 재난 취약시설 등에 대해 ‘국가안전대진단’에 나선다고 2일 밝혔다.

이번 국가안전대진단은 도시화·산업화 및 기후변화에 따른 새로운 재난 위험과 국가기반시설 노후화에 따른 위험 요인을 제거하기 위해 부산시와 구·군, 사업소·공사·공단 등이 함께 추진한다.

부산시는 안전관리가 상대적으로 취약한 민간시설에 대한 점검을 강화하고 중앙 중심에서 지자체 중심의 안전진단이 추진될 수 있도록 안전점검 역량 제고를 위한 지원을 강화해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안전신고 국민운동, 공익신고 유도 등 시민 참여를 통해 사회 곳곳에 숨어있는 안전사각지대를 발굴 개선하는 데 중점을 두고 더 내실 있는 안전진단을 실시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안전 분야의 불합리한 관행을 개선하고 시설물 안전 분야 일자리 창출을 유도해 국가안전대진단의 취지를 살리는 안전점검을 해 나가기로 했다.

부산시 관계자는 “이번 점검 결과 단순·경미한 사항은 신속히 안전 대책을 마련하고 중대한 사항은 위험 요인이 해소될 때까지 지속해서 관리할 계획”이라며 “이번 국가안전대진단에 시민들이 적극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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