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시청. ⓒ천지일보(뉴스천지)

[천지일보 부산=김영일 기자] 부산시가 저소득층의 자산형성을 지원하는 ‘2017년 희망키움통장 사업’ 신규모집을 한다고 2일 밝혔다.

오는 6~17일 신규 모집하는 희망키움통장 사업은 일하며 저축하는 저소득층이 목돈을 모아 빈곤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통장별 가입대상은 희망키움통장Ⅰ은 일하는 생계·의료수급가구로 가구 총 근로소득 기준 중위소득 40%의 60% 이상 가입할 수 있다. 본인이 매월 10만원을 저축하면 정부에서 월평균 45만원을 매월 3년간 지원해 약 2000만원의 목돈을 받을 수 있다.

희망키움통장Ⅱ는 일하는 주거·교육수급가구와 차상위가구로 소득인정액 기준 중위소득 50% 이하로 현재 근로 활동을 하는 가구가 대상이다. 본인이 매월 10만원을 저축하면 매월 10만원을 3년까지 지원하며 3년 유지 시 본인 저축액에 근로장려금 360만원을 지원받아 평균 720만원(이자별도)을 받을 수 있다.

이렇게 쌓은 자산은 주택구입·임대, 본인·자녀의 고등교육 및 기술훈련비, 사업의 창업·운영자금 및 그 밖의 자활·자립에 필요한 용도로 사용할 수 있다.

부산시는 희망키움통장 가입자를 대상으로 가구별 심층 상담을 통해 필요한 복지서비스, 취·창업정보제공, 부채관리 및 재무설계, 의료 및 주거환경개선, 직업훈련교육 기관 연계지원 등 맞춤형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가입을 희망하는 대상 가구는 거주지 읍·면·동 주민센터로 방문 신청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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