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2청사 소통관 개청. (제공: 경남교육청)

모든 공간 누구에게나 대여

[천지일보 경남=이선미 기자] 경남교육청이 2일 제2청사(용지로 264) 1층 북카페에서 개청식을 열었다.

제2청사는 1층에 북카페와 전시관, 2~6층에는 과학직업과 교육복지과, 감사관 3개 부서와 대입정보센터, 경남진로교육센터, 취업지원센터, 다문화교육센터 4개 센터, 학교시설감리단과 학교안전공제회가 배치됐다.

7층에는 회의실과 휴게실, 8층에는 체력단련실 등이 있다. 제2청사는 업무시설 43만 8293㎡, 근린생활시설 1만 5552㎡, 주차장 12만 0996㎡ 등 총연면적 57만 4841㎡로 지하 1층, 지상 8층 건물이다.

특히 1층에 자리한 ‘지혜의 방’ 북카페는 박종훈 교육감과 경상남도교육청 교직원, 주식회사 센트랄 등이 기증한 도서를 포함해 약 1만권의 책이 비치돼 있다. 이는 다양한 종류의 책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고 커피 등 음료도 즐길 수 있다. 작은 전시회도 상설 운영할 계획이며, 운영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다.

박종훈 교육감은 “제2청사 이름을 소통관이라고 했다”며 “제2청사는 사무실을 제외한 모든 공간을 도민, 학부모, 시민단체 등 누구에게나 대여하고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소통과 협력을 통해 도민과 학부모, 교직원 등 다양한 교육공동체의 소리를 들어 더 많이 살피고 나누어서 함께 가는 경남교육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개청식 행사는 1부 공식행사와 2부 기념음악회로 나누어 진행됐다. 1부 행사는 박동식 경남도의회 의장, 한영애 교육위원회 위원장, 박덕만 학교운영위원회 경남도협의회 회장을 비롯해 학교운영위원회 지역별 회장, 교육장 등이 참석했다.

2부 개청을 기념하는 금난새 음악회에는 학생, 학부모, 시민단체, 교육청 직원 등이 참석해 마음을 맑히는 선율을 감상했다.

한편 1층 북카페 전시관에는 한국과 일본의 아동문학을 대표하는 작가 3인, 이오덕·권정생·하이타니 겐지로의 삶과 문학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는 ‘아이처럼 살다’ 특별전시회를 열고 있다. 전시 기간은 3월 10일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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