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남 천안시 유관순체육관에서 2일 열린 NH농협 2016-2017V-리그 남자부 5라운드 우리카드와의 홈경기에서 3대2 대역전극을 펼친 현대캐피탈 선수들이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우리카드에 3대2 대역전극

[천지일보 천안=박주환 기자] 천안현대캐피탈배구단이 우리카드와의 경기에서 1·2세트를 내주고도 뒷심을 발휘하며 기적 같은 승리를 올렸다. 올 시즌 우리카드에 5전 4승 1패로 우위를 유지했다.

현대캐피탈은 2일 충남 천안시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6-2017V-리그 남자부 5라운드 우리카드와의 홈경기에서 풀세트 접전 끝에 세트스코어 3-2(19-25, 18-25, 25-22, 25-20, 15-13)로 역전승했다.

현대캐피탈은 패색이 짙던 3세트에 1·2세트에서 부진한 톤(7득점)을 벤치로 부르고 송준호를 투입했다. 송준호는 3세트 7득점, 4세트 5득점, 5세트 4득점 등 16득점을 올리며 승리의 1등 공신이 됐으며 문성민(19득점), 최민호(13득점), 박주형(11득점)이 승리에 힘을 보탰다.

반면 우리카드는 파다르(27득점)가 양 팀 최다득점과 최홍석(18득점), 박진우(14득점), 박상하(12득점)가 분전했지만, 현대캐피탈의 벽을 넘지 못하며 3연승 도전에 실패했다.

이날 승리한 현대캐피탈(17승 10패, 승점49)은 1위 대한항공에 승점 4점차 2위를, 승점 1점을 올린 우리카드(15승 12패, 승점48)는 3위를 유지했다.

한편 천안현대캐피탈은 오는 9일 오후 7시 충남 천안시 유관순체육관에서 대한항공을 상대로 3연승에 도전한다. 대한항공과의 시즌 전적은 1승 3패로 열세를 보이고 있다.

▲ 충남 천안시 유관순체육관에서 2일 열린 NH농협 2016-2017V-리그 남자부 5라운드 우리카드와의 홈경기에서 현대캐피탈 문성민이 공격을 성공시키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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