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본영 시장이 3일 오후 수신면을 방문해 주민과의 대화를 진행하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주민, 형제산업 폐수유출·악취 문제 해결 요구

[천지일보 천안=박주환 기자] 충남 천안시 구본영 시장이 3일 오후 수신면(면장 이종명)을 방문해 주민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는 ‘현장 중심 찾아가는 소통행정’을 펼쳤다.

구 시장은 수신면 주민센터를 방문해 주민 대표와 간담회를 하고, 장애인복지사업단을 찾아 애로사항을 들으며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남동 자치협력과장은 지난해 순방에서 접수한 8건의 지역민원 중 5건이 완료됐고 2건이 추진 중이며 1건은 추진이 어렵다고 보고했다.

참석자들은 형제산업 폐수유출·악취 문제, 제대로 된 체육시설, 지적이 1m 50㎝ 이동, 쓰레기 처리방법 등의 해결책을 요청했다.

구본영 시장은 “지난해 조류인플루엔자(AI)로 많은 어려움을 겪어 얼굴이 편치 않아 보인다”면서 “새해에는 주민이 필요로 하는 시설을 많이 만들어 활력이 넘치는 천안시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이날 순방에는 구본영 시장을 비롯해 홍성연 충남도의원, 김연응 천안시의원, 한동흠 동남구청장, 주재석 자치행정국장, 시 간부공무원, 수신면 자치위원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순방은 다음 달 10일까지 30개 읍·면·동을 찾아 일선에서 근무하는 직원을 격려하고 주민에게 시정운영 방향을 설명하며 의견을 듣는 시간으로 마련된다.

한편 방문 일정은 3일 성남·수신면, 목천읍, 6일 청룡·신방동, 광덕면, 7일 동·병천·북면, 8일 원성1·2동, 풍세면, 9일 성환읍, 부성1·2동, 10일 직산·성거읍, 입장면 순으로 진행된다.

▲ 충남 천안시 동남구 수신면 주민센터에서 3일 오후 열린 주민과의 대화에서 이현복 이장이 질문을 하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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