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해 ‘컬러풀퍼레이드’ 우승팀. (제공: 대구시청)

퍼레이드 참가자 대상 총 1억 4000여만원의 상금
해외·다문화 부문 신설해 글로벌축제로 받돋움
5월 6~7일 국채보상로에서 시민주도형 축제로

[천지일보 대구=송성자 기자] 대구시가 올해 열리는 ‘컬러풀대구 페스티벌’을 위해 컬러풀퍼레이드 참가자를 대상으로 우승팀에 3000만원 등 총 1억 4000여만원의 상금을 내걸었다.

대구시민이 주인공이 돼 즐기고 체험하는 시민주도형 공연예술축제인 ‘2017 컬러풀대구페스티벌’은 오는 5월 6~7일 대구 국채보상로(서성네거리~종각네거리)에서 개최된다.

올해는 ‘희망’을 주제로 열리며 슬로건은 ‘모디라~컬러풀, 마카다~퍼레이드’다. 대구 사투리로 ‘모두 다 함께 모여 컬러풀 퍼레이드를 즐기자’는 의미다.

축제 기간 중에는 종각이 있는 국채보상운동공원과 2.28공원 등 국채보상로 일대의 교통을 통제해 축제의 공간으로 거리를 구성하고 2㎞의 구간에서 화려한 퍼레이드가 펼쳐지게 된다.

퍼레이드의 경우 지난해 예선과 본선을 이틀간 진행했지만 올해는 첫째날 본선만 치르고 이튿날 시상식을 함으로써 퍼레이드의 규모와 퀄리티를 하루에 집중시켜 볼거리를 연출할 예정이다.

올해는 한팀이 10인 이상이어야 하며 수상 부문에 해외부와 다문화부를 신설해 글로벌축제로서의 면모를 갖춰간다는 방침이다.

퍼레이드 연출 내용은 제한 없으며 퍼레이드카와 의상, 장식, 구두, 안경, 헤어, 가면 등을 소재로 한 아이템과 도구 등을 활용해 독창적으로 자신만의 개성과 스타일을 표한하면 된다.

참가부문은 ▲일반부 ▲대학부 ▲중고생부 ▲유·초등 가족부 ▲다문화부 ▲외국인 해외부 ▲구·군부 총 7개 부문이다.

퍼레이드 심사는 전문심사위원과 시민평가단으로 구성해 창의성, 완성도, 호응도, 참가인원 등을 기준으로 평가한다.

컬러풀 퍼레이드 참가 신청기간은 4월 3일까지며 컬러풀대구페스티벌 홈페이지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하거나 참가신청서를 메일로 접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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