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남 아산시가 최근 충북 보은지역에서 발생한 구제역이 전국으로 확산할 조짐을 보이는 가운데 한우농가에 대한 방역을 하고 있다. (제공: 아산시)

우제류 69만 7000마리 백신접종

[천지일보 아산=박주환 기자] 충남 아산시(시장 복기왕)가 최근 충북 보은지역에서 발생한 구제역이 전국으로 확산할 조짐을 보이는 가운데 방역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7일 밝혔다.

아산시에 따르면, 지난해 10월부터 가동 중인 가축방역대책상황실의 비상태세를 한층 강화하고 구제역 취약지구에 대한 지도·예찰 강화와 축산농가의 방역의식을 고취하는데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시는 올해 우제류 69만 7000마리에 대한 백신 접종을 완료했으며 구제역 항체 형성률이 저조한 농가(1호)에 대해서는 행정처분을 실시할 예정이다.

김만태 축수산과 과장은 “매년 주기적으로 발생하는 구제역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철저한 예방활동이 중요하다”면서 “농가는 구제역 예방접종과 축사 내·외부 소독 등 차단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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