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정민아 기자] 강원 동해시(시장 심규언)가 문화소외 계층에게 문화 향유의 기회를 제공하고 공연 예술의 질적 수준 향상을 도모하고자 찾아가는 문화 활동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7일 밝혔다.

찾아가는 문화 활동 지원 사업은 오는 4월부터 연극 무용 음악 국악 등 4개 분야를 대상으로 1회당 300만~400만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올해의 총 지원 예산액은 1500만원 가량이다.

신청자격은 동해시에서 공연을 희망하는 강원도내 활동인 문화단체 중 소외시설, 오지 등에서 공연이 가능한 단체다. 학생들로 구성된 동아리나 비전문 동호인·종교 단체는 신청 대상에서 제외된다.

신청서와 공연자료를 구비해 오는 24일까지 시 공보문화담당관실로 우편 또는 방문 접수하면 된다. 선발 기준은 사업 수행능력과 활동실적, 공연의 대중성·예술성, 홍보 계획 등에 중점을 둘 예정이다.

시는 다음 달 17일까지 지원 대상 사업을 확정하고 오는 4월부터 문화 소외 지역을 방문하는 다양한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최성규 공보문화담당관은 “신청자격을 갖춘 많은 문화 예술 단체의 응모로 대중성과 예술성을 갖춘 독창적이고 질 높은 공연을 관내 문화 소외 계층에게 선보이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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