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2016년 정월 대보름 달맞이 축제 때 달집태우기 행사를 펼치고 있는 모습. ⓒ천지일보(뉴스천지)

[천지일보 횡성=이현복 기자] 횡성군(군수 한규호)이 충청북도 보은과 전라북도 정읍에서 발생한 구제역과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확산 방지를 위해 ‘2017년 정월 대보름 달맞이 행사’를 취소했다.

군은 올해 정월 대보름 달맞이 행사를 11일 오후 1시부터 횡성읍 교항리 전천둔치 일원에서 연날리기, 윷놀이, 전통 떡메치기, 용 줄다리기, 지신밟기, 쥐불놀이, 달집태우기, 강강술래 등 전통놀이에 함께 참여해서 주민과 화합의 시간을 가질 계획이었다. 하지만 구제역 차단과 AI 확산 방지를 위해 달맞이 행사를 취소했으며 읍면 마을별로 시행되는 윷놀이대회도 자제를 요청했다.

김영배 기획감사실장은 “올해 군민의 무사 안녕과 풍년을 기원하는 전통행사가 구제역과 AI확산 방지를 위해 취소돼 안타깝게 생각한다”라며 “앞으로 지역 문화예술행사에 더욱 매진해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