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3일 담양문화회관에서 ‘2017년 산불기계화 진화대원 발대식 및 안전교육’이 진행되고 있다. (제공: 담양군)

최형식 군수 “소중한 자산 보호해야”

[천지일보 담양=김태건 기자] 생태도시 담양군이 이달부터 오는 5월 15일까지를 봄철 산불조심 기간으로 설정하고 산불 예방을 위한 감시활동과 초동진화 태세를 확립하는데 나섰다고 8일 밝혔다.

담양군에 따르면, 지난 3일 담양문화회관에서 산불기계화 진화대원, 관계 공무원 등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7년 산불기계화 진화대원 발대식 및 안전교육’을 실시했다.

발대식을 통해 산불진화대원들은 ‘산불방지 결의문’을 채택하고 적극적인 산불 예방 활동으로 소중한 산림자원 보호의 최선봉에 설 것을 다짐했다.

또한 담양군은 산불위치관제시스템 위치단말기(GPS)를 배부하고 사용방법과 사용 시 유의사항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 산불예방 동영상 시청, 산불 발생 시 신고와 대처요령, 초동 진화요령 등의 교육을 실시했다.

아울러 올해부터는 산불 초동친화를 위한 임차헬기가 운영됨에 따라 임차 헬기 기장으로부터 안전사고 예방에 대한 교육도 함께 진행됐다.

최형식 담양군수는 “지구 온난화로 날씨가 따뜻하고 건조해지면서 산불 발생 빈도가 증가하고 갈수록 그 규모가 대형화되고 있다”고 강조하며 “진화대원과 관계 공무원은 최일선에서 산불 예방에 앞장서 소중한 산림은 물론 대나무와 유무형 자산 보호에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담양군은 산불방지를 위한 종합대책의 일환으로 봄철 산불조심 기간 동안 산불 종합대책 본부를 설치 운영한다. 산불기계화 진화대원을 산불 취약지에 배치해 산불 예방에 노력하는 등 산림 보호에 전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