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도교육청

[천지일보 경기=배성주 기자] 경기도교육청이 도내 10개 기초지자체와 2017년 혁신교육지구 시즌Ⅱ를 운영한다고 8일 밝혔다.

혁신교육지구 시즌Ⅱ 운영지역은 광명, 구리, 군포, 부천, 시흥, 안산, 안양, 오산, 의정부, 화성 10개 지역이며, 올해 혁신교육지구 전체 운영예산은 지난해보다 56억원이 늘어난 543억원이다.

혁신교육지구 시즌Ⅱ는 학교와 지역사회가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협력하는 지역교육공동체 구축을 목표로, 지역사회 교육자원을 발굴하고 이를 학교 교육과 연계해 지역별 특색을 살린 교육도시 구축을 위한 것이다.

광명시는 ‘함께 성장하며 꿈을 키우는 행복한 해오름교육’이라는 비전을 갖고 전통 문화예술 교육, 학교문화혁신을 주도하는 해오름학년, 지역교육리더를 양성하는 학습공동체 운영, 학생 자치활동을 지원하는 동아리 등을 운영한다.

구리시는 ‘학교와 지역사회가 함께 만드는 행복한 구리교육문화공동체’라는 비전으로 구리시의 자원을 활용하는 구리디딤돌학교, 우리마을 생생체험교실, 국궁 체험교실 등을 운영한다.

군포시는 ‘책이 행복을 만드는 혁신군포교육 실현’을 위해 책 읽는 도시 모델 구축을 위해 도서관 학교, 교사가 책이다 등을 운영하고 있으며 특히 독서·진로·체험활동의 허브역할을 담당하는 교육협력지원센터를 운영할 예정이다.

부천시는 ‘미래를 대비하는 경쟁력 있는 교육도시 부천’이라는 비전을 갖고 부천지역의 모든 일반고를 교육과정 특성화 학교로 운영할 예정이며 부천의 문화예술 인프라를 활용한 아트밸리 사업을 집중 지원한다.

시흥시는 ‘시흥교육, 세상과 소통하는 배움의 공동체’라는 비전을 바탕으로 시흥창의체험학교, 마을 연계 창의적 교육과정, 교육자원활동가 프로젝트 등을 운영하며 시흥행복교육지원센터를 중심으로 교육협력 거버넌스를 구축해 지역사회 전체를 배움의 장으로 활용하고 있다.

안산시는 ‘함께 가면 안산시 행복교육이 시작됩니다’라는 비전을 갖고 지역사회의 다양한 유관기관과 학교교육을 연계하는 ECO-문화예술 행복학교 운영과 안산형 다문화 어울림 학교, 지역교육공동체 아카데미 등을 운영한다.

안양시는 ‘인문학 교육도시 안양! 희망창조학교와 함께 열어갑니다’라는 목표를 갖고 역량 중심의 교육과정을 운영하는 희망창조학교 운영, 인문학 향기 나는 문화예술 프로그램 운영, 학교-지역사회 연계 커뮤니티 스쿨을 지원한다.

오산시는 ‘온 마을이 학교 「교육도시 오산」’이라는 비전을 갖고 오산 시민이 선생님이 되고 오산 지역 전체가 배움터가 되는 오산시민참여학교 운영, 얼리버드운영, 물향기 학교 등을 운영한다.

화성시는 ‘학교와 마을이 함께하는 화성창의지성교육도시’라는 브랜드를 갖고 모든 학교에서 창의지성교육과정을 운영하고 화성의 생태를 활용한 ‘다(多)가치(value) 화성탐사대’ 등을 운영한다.

경기도교육청은 올해 혁신교육지구 중점 추진과제를 지역사회 교육자원 연계 프로그램 활성화, 학교-지역사회 협력 프로그램 운영, 학교 밖 학교 시범 운영으로 선정하고 지역 여건에 맞는 다양한 교육활동을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서길원 도교육청 학교정책과장은 “혁신교육지구별로 지역사회의 역사·교육·환경적 특색을 살린 혁신교육을 추진할 것”이라며 “지역 교육인프라를 발굴하고 지역 특성에 맞는 다양한 교육활동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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