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8일 오후 라마다 프라자 수원호텔에서 열린 전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에서 남경필 경기도지사, 윤석우 전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 회장, 정기열 경기도의회 의장을 비롯한 전국 시·도의회 의장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경기도의회)

정기열 경기도의장 “일본의 독도 영유권 주장 규탄”

[천지일보 경기=강은주 기자] 전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 제1차 임시회가 15개 시·도 의장들이 참석한 가운에 경기도 수원 라마다호텔에서 8일 열렸다.

이번 임시회는 2011년 2월 경기도에서 개최된 이후 6년만이다. 경기도의회가 제출한 ‘지방자치와 지방분권 강화를 위한 헌법 개정 촉구 건의 건’ ‘평화의 소녀상 설치 관련 일본의 독도 영유권 주장에 대한 규탄 결의문 채택의 건’ 등 총 6건을 제출했다.

전국시도의회 의장들은 간담회를 통해 제19대 대통령선거 조기 실시 예상에 따른 대응방안으로 예비대선 후보에 대한 지방의회 선진화를 위한 정책제안서 전달, 지방재정분야 공동 공약제안서 개발 등을 마련하기로 했다.

또한 대선후보 초청 광역, 기초지방의원 지방분권 결의 대회를 추진해 지방자치권 강화를 위한 결의문, 대선 후보자별 지방자치권 강화 관련 정책 발표 등에 대한 지방의원 결의문 전달식 등을 개최할 예정이다.

정기열 경기도의회 의장은 환영사에서 “광역정부 맏형 격인 도의회가 자치분권 확립에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정 의장은 “일본에 엄중히 경고하는 차원에서 ‘평화의 소녀상 설치 관련 일본의 독도 영유권 주장에 대한 규탄 결의문 채택의 건’의 안건을 제출하게 됐다”며 “시마네현 자치조례를 디딤돌로 일본의 영토분쟁 야욕을 노출하고 있는 일본에 대해 경기도의회 명의의 ‘다케시마의 날 폐지’ 요구 성명을 발표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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