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본영 천안시장이 8일 오후 ‘현장 중심 찾아가는 소통행정’ 풍세면 주민과의 대화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제공: 천안시)

뜰아채 ‘자동화시설 확충 지원’ 요청

[천지일보 천안=박주환 기자] 충남 천안시 구본영 시장이 8일 오후 풍세면(면장 윤혁중)을 방문해 주민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는 ‘현장 중심 찾아가는 소통행정’을 펼쳤다고 9일 밝혔다.

구 시장은 주민과의 대화를 마친 후 삼태리 소재 농업회사법인 뜰아채(대표 권경열)를 방문해 회사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현장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뜰아채는 지난 2000년 회사를 설립해 ‘버섯수출기반조성 시범사업’으로 5년간 농업기술센터와 공동연구개발을 통해 ‘머쉬마루버섯’과 ‘송이마루버섯’ 등 6종의 버섯 특허를 획득했다. 지난 2011년 첫 수출 이후 지난해까지 21만 5287달러의 수출실적을 올리고 있다.

구본영 시장은 “국내 유명 백화점을 비롯한 대형유통업체 납품과 미국·홍콩 등 수출 다변화로 농업의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가고 있는 뜰아채의 노력에 감사드린다”면서 “지속적인 고유 신품종 개발과 양질의 버섯 생산으로 농업의 부가가치를 높이고 천안이 명품버섯 생산기지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권경열 대표는 “현재 하루 1만병을 생산하는 배지생산시설이 부족한 실정으로 3만병으로 확대 생산할 수 있도록 생산시설을 설치해야 한다”면서 “인력난 심화에 따른 자동화시설 확충을 위한 지원이 필요하다”고 건의했다.

이에 구 시장은 배석한 관계 공무원에게 양질의 배지생산시설 설치, 버섯 수출단지 조성, 수출 다변화, 신품종 개발과 건조 가공식품 상품화 가능성 등을 검토할 것을 지시했다.

▲ 구본영 천안시장이 8일 오후 ‘현장 중심 찾아가는 소통행정’ 풍세면 주민과의 대화를 마친 후 뜰아채를 방문해 근로자를 격려하고 있다. (제공: 천안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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