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 용인=배성주 기자] 용인시가 ‘이웃사촌 아파트 공동주택 공동체 활성화사업’에 1개 단지, 단체 당 최대 4000만원을 지원한다고 9일 밝혔다.

시는 입주민 화합과 갈등 해소, 각종 취미활동 등 ‘이웃사촌 사업’을 진행할 경우 지난해까지는 비예산으로 추진했으나 올해부터는 1억원의 예산을 책정해 지원하는 것으로 변경한 것이다.

신청 자격은 아파트단지 입주자 10명 이상이 사업추진 단체를 구성해 입주자대표회의로부터 승인을 받은 자생단체나 관내 활동 중인 공동주택 공동체 활성화 등록 단체(법인)다.

공모 대상은 음악회·운동회·장터 등 입주민 화합, 층간소음·층간흡연 등 갈등 해소, 텃밭 가꾸기 등 친환경 실천, 각종 취미·보육·교육활동 등 아파트 공동체 활성화 사업이다.

참가를 희망하는 단체는 다음 달 10일까지 시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다운받아 사업추진 단체 소개서와 사업계획서 등 서류를 이메일이나 방문·우편으로 신청하면 된다.

시는 심사위원회에서 사업 필요성과 실현 가능성, 주민참여도 등을 평가해 3월 말 지원 대상을 선정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갈수록 삭막해지는 아파트의 공동체 문화를 활성화하기 위해 이번 사업을 마련했다”며 “아파트 주민 간 서로 정을 느끼고 하나 되는 주거문화가 정착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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