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주시가 시민 범죄 안전지대 확대를 위해 범죄 취약지역 130개소에 방범용 CCTV 382대 설치에 총 17억 86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한다. (제공: 광주시청) ⓒ천지일보(뉴스천지)

[천지일보 광주=홍란희 기자] 경기도 광주시(시장 조억동)는 9일 시민 범죄 안전지대 확대를 위해 총 17억 8600만원(국비 15억원, 도비 8600만원, 시비 2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범죄 취약지역 130개소를 대상으로 방범용 CCTV 382대를 설치한다.

광주시는 최근 경강선 전철 및 제2영동고속도로 개통 등 교통망 확충에 따라 인구가 급격히 증가하면서 주거지 또한 늘어나 범죄 취약지역 확대와 지속적인 방범용 CCTV 설치 요구 등 민원 해소와 시민 안전 확보를 위해 CCTV 설치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번에 설치되는 방범용 CCTV의 설치 장소는 범죄 위험도 분석과 범죄 현장 중심 취약지 분석을 통해 선정하게 됐으며 최근 개통된 제2영동고속도로 초월 IC와 동곤지암 IC 출구에는 영상감지 번호인식 CCTV가 설치된다.

영상감지 번호인식 CCTV는 1대로 3차로까지 감시가 가능하며, 차량번호뿐 아니라 실시간 동영상을 별도 저장 관리함으로서 범죄 검거 시 활용성을 높일 수 있다.

또한 기존 설치된 방범용 CCTV 13개소에는 추가로 고정형 카메라 17대를 설치하여 범죄 사각지대를 보완한다.

광주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이 완료되는 올 6월경에는 총 656개소에 1476대의 방범용 CCTV를 운영하게 되어 범죄자 검거율 증가와 범죄 발생률 감소 효과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아울러 일선 치안현장에서의 문제점을 발굴 개선하고 지속적인 방범용 CCTV 확대 설치로 시민 안전 중심의 국제안전도시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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