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주시가 9일 오후 시청 이화실에서 ㈔에너지밸리 산학융합원 출범식을 진행한 가운데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나주시)

강인규 시장 “지역 일자리창출 큰 역할 기대”

[천지일보 나주=김태건 기자] 나주시(시장 강인규)는 9일 오후 2시 나주시청 이화실에서 ‘에너지밸리 산학융합지구 조성사업’을 추진할 사단법인 에너지밸리 산학융합원 창립총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총회에서는 임원 선임, 법인정관 확정과 승인, 사업계획 보고와 예산 승인 등의 안건을 처리했으며, 이사회에서 초대 이사장과 원장으로 우기종 전남도 정무부지사와 문채주 목포대학교 교수를 선임했다.

한편 나주시는 지난해 12월 산업통상자원부 공모사업인 산학융합지구 조성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이에 나주시는 2021년 2월까지 국비 120억원 등 총 324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나주혁신산단 내 6700㎡ 부지에 연면적 9500㎡ 규모의 산업단지캠퍼스와 기업연구관을 건립하게 된다.

산업단지캠퍼스와 기업연구관은 올해 7월 착공해 오는 2018년 7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 2018년 2학기부터 이전 대상인 목포대학교와 전남도립대학교의 에너지산업 관련 4개 학과(학생 346명· 교수진 33명)의 이전 완료를 계획하고 있다. 이외에 산학융합지구에서는 근로자 평생학습, 현장 맞춤형 교육, 중소기업 역량강화, 근로자 복지향상을 위한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강인규 나주시장은 산학융합원 임원진의 그동안의 산학융합지구 유치 노력을 치하하며 “산학융합원의 출범을 통해 산학융합지구가 성공적으로 조성·정착된다면 혁신산단 입주 기업과 지역인재의 진로·진학에 도움을 줄 것”이라며 “지역 내 일자리 창출에 큰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창립총회에는 우기종 전남도 정무부지사를 비롯해 최일 목포대학교 총장, 김왕복 전남도립대 총장, 강인규 나주시장, 박권식 한국전력 상생협력본부장, 임재황 보성파워텍㈜ 대표 등 융합원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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