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종시 녹색신교통 산단 조감도. (제공: 세종시) ⓒ천지일보(뉴스천지)

전동면 심중리·노장리 일원 1246천㎡에 2260억원 투자

[천지일보 세종=김지현 기자] 세종시가 녹색신교통 일반산업단지 조성을 위한 우선협상대상자로 ㈜한양 컨소시엄 등 6개 업체를 우선 선정했다.

이귀현 경제산업국장은 9일 “우선협상대상자는 전동면 심중리, 노장리 일원 1246천㎡에 사업비 2260억원을 투자하여 2020년까지 친환경 산업단지를 조성하겠다는 방안을 제시해 최적의 사업계획으로 평가됐다”고 브리핑했다.

이 국장은 “앞으로 우리시는 세종 녹색 신교통 일반산업단지가 북부권 균형발전을 위한 거점 산업단지로 개발될 수 있도록 공모를 통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한양 등 6개업체 컨소시엄과 전동면 일원에 산업, 주거, 문화가 공존하는 세종 녹색 신교통 일반산업단지 조성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세종시는 지역주민과 간담회를 실시해 주민 피해 최소화 방안 등을 도출하고, 사업시행자와는 산업단지 조성을 통한 지역 사회발전 방안 등 구체적인 안을 마련해 사업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지난해까지 세종시에 ‘첨단산업단지 1공구’와 ‘전의2산업단지’가 준공됐고, 올해는 ‘미래산업단지’가 7월에 준공될 예정이며 ‘첨단산업단지 2공구’ 확장사업도 신규로 추진하고 있다.

시는 지역 주민대표와의 협의를 바탕으로 새롭게 세종 녹색 신교통 일반산업단지로 방향을 설정하고 지난달 2일 민간사업자 공고를 시행했다.

지난달 세종 녹색 신교통 일반산업단지 조성을 위한 사업설명회를 개최, 총 5곳의 사업자가 사업의향을 밝혔으며, 최종적으로 3곳에서 사업계획서를 제출했다.

세종시는 이 가운데 공정한 평가로 최적의 민간사업자가 우선 협상대상자로 선정될 수 있도록 각 분야별 국내 최고의 전문가들로 평가위원회를 구성했으며 평가는 민간사업자의 역량과 재무상태, 산업단지 조성을 위한 자본조달의 안정성 등 사업시행능력 등 사업계획에 대한 평가와 설계 계획에 대한 평가로 나눠 실시했다.

이귀현 국장은 “올해 산업단지 지정·고시를 위한 행정절차 이행을 완료하고, 단계적으로 보상과 토목공사 착수 등 산업단지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며 “새로 시작하는 녹색신교통산단이 원만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지역주민의 깊은 관심과 적극적인 협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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