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환선 하수도관리 사업소장이 9일 시청 프레스센터에서 브리핑을 하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천지일보 창원=이선미 기자] 창원시 하수관리사업소가 국비 확보를 통한 하수관로 정비를 위해 싱크홀 없는 안심도시를 조성한다. 이를 위해 2017년 노후 하수관로 정비 등 10개 사업에 대해 국비 317억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환선 하수도관리 사업소장은 9일 시청 프레스센터에서 브리핑을 통해 “2017년을 ‘시민에게 신뢰받는 하수관리사업소’로 재도약하기 위한 원년으로 삼겠다”고 말했다.

하수관리사업소 2017년 역점추진사업은 ▲공공하수처리장 이미지 개선사업 ▲창원시 하수도사용요금 감면 ▲진해하수처리장 유입 불명수 저감 방안 ▲북면하수처리장 증설(2단계) 사업 ▲하수도정비 중점관리지역 도시침수 예방사업 ▲지반침하(싱크홀) ZERO화 안심 도시 조성 ▲2017년 하수도사업 국비 317억원 확보 ▲효율적이고 안정적인 하수 처리 ▲안정적인 매립장관리시스템 구축 등이다.

이 소장은 “지방비와 기금을 더한 총사업비는 478억원으로 노후 하수관로와 배수설비 정비 등 하수도 사업 8건, 신규 2건을 2021년까지 완료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한 “도심지 지반침하(싱크홀) 현상이 전국적으로 증가하고 시민 불안이 가중돼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하고 있다”며 “2017년부터는 지반침하(싱크홀) ZERO화 안심 도시 조성을 위해 창원시 전역 노후 하수관로 정비를 시작한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창원시는 지반침하와 개연성이 있는 노후 하수관로 463㎞에 대한 정밀조사를 하고 2015년부터 2016년 12월까지 완료했다.

또 2017년부터는 지반침하 우려 지역에 대해 등급별 우선순위를 선정해 2020년까지 1차 정비, 2021년 2차 정비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