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구의 한 미나리 재배시설. (제공: 대구시)

[천지일보 대구=송성자 기자] 대구시 보건환경연구원(원장 김형일)이 지역특화사업으로 재배되는 동구 팔공산과 달성군 일대의 미나리에 대해 농약 등 유해물질 안전성검사를 13~24일 시행한다.

이번 검사는 대구지역 특산물인 미나리의 안전성을 확인하고 농가의 위생적인 재배 및 유통을 유도하기 위함이다.

검사방법은 마트 등에 판매되는 유통미나리와 동구 팔공산지역, 달성군 옥포, 화원 등의 미나리 재배 농원에서 생산·판매되는 미나리를 무작위로 선정해 잔류농약 250종과 유해중금속에 대한 안전성검사를 실시한다.

또한 검사결과와 함께 미나리 세척방법을 홍보해 시민들이 보다 안전한 미나리를 먹을 수 있게 할 예정이다.

현재 동구 미대, 용수 일대와 달성군 가창, 화원, 옥포, 다사 등에서 약 53㏊(164농가) 규모로 재배되는 대구지역 미나리는 2월 중순부터 3월말까지 본격 출하될 예정이다. 이번 검사는 식품관리과, 농업기술센터, 구·군위생과와 함께 실시한다.

김형일 대구시 보건환경연구원장은 “시민이 애용하는 미나리가 위생적인 지역특화작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향후에도 농산물에 대한 유해물질 감시를 철저히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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