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관광공사와 파주시, 연천군은 10일 임진각 평화누리 내 DMZ 생태관광지원센터에서 관광 상생 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경기관광공사)

DMZ 지역 파주·연천 잇는 여행경로 만든다

[천지일보 경기=강은주 기자] 경기관광공사가 DMZ를 공유하고 있는 파주, 연천과 함께 경기북부 관광 활성화를 위한 관광 상생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DMZ 지역을 잇는 여행경로를 만든다. 특히 경기도가 파주와 연천을 연결하는 지방도 372번, 파주 해마루촌에서 연천군 경계까지 구간을 폭 8m로 확장해 파주 DMZ와 연천군의 주변 다양한 문화·역사·안보 관광자원을 재조명할 계획이다.

주변 관광지로는 민통선 안쪽에 위치한 파주의 해마루촌과 허준선생묘, 연천의 승전 OP, 경순왕릉, 호로고루 등을 꼽는다. 특히 이중 민통선 내 위치한 파주의 해마루촌, 최전방 관측소인 연천의 승전OP(Observation Post)은 주변 관광지들과 접근성이 높다.

3개 기관은 협약을 통해 파주시의 우수한 관광자원을 홍보하고 연천군은 관광 상품을 개발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기로 했다.

경기관광공사 관계자는 “매년 70만명 이상의 DMZ 관광객들이 연천지역 관광지를 함께 돌아볼 수 있게 되어 DMZ 관광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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