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흥시건강가정지원센터가 운영 중인 한 공동육아나눔터에서 자녀와 부모가 함께 참여해 만들기 놀이를 배우고 있다. (제공: 시흥시)

센터, 활동지원비·역량 강화교육 등 제공

[천지일보 시흥=정인식 기자] 경기도 시흥시건강가정지원센터(센터장 박성희, 센터)가 부모들이 주체가 돼 자녀들의 교육과 양육을 고민하고 해결해 나가는 가족품앗이와 공동육아나눔터를 운영하고 있다.

‘가족품앗이’는 전통 공동체 정신으로 지역 주민들끼리 육아 정보와 부모 개인의 역량을 살려 학습, 체험활동 등을 함께 하는 것을 의미한다. 이를 통해 자녀에게는 형제자매 같은 친구를, 부모에게는 제2의 친구를 만들어 주며 특히 자녀에게는 부모의 긍정성을 보여주어 자존감을 키워준다.

내 자녀와 이웃의 자녀가 함께 성장하는 건강한 지역 활동인 가족품앗이 활성화를 위해 센터에서는 활동지원비와 역량 강화교육 등을 제공하여 많은 시흥시민이 사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공동육아나눔터’는 시멘트로 막혀있는 아파트 문화를 벗어나 지역주민 스스로가 아이를 함께 돌볼 수 있는 공간으로 좋은 부모 모델을 만드는 동네 사랑방 기능을 한다. 육아에 대한 고민, 부담을 가진 엄마들이 모여 함께 이야기를 나누고 정보를 공유하는 만남의 공간으로 장난감과 책이 갖춰져 있어 아이와 엄마가 함께 이용할 수 있다. 아이들은 마음껏 놀 수 있는 즐거운 놀이 공간으로, 부모는 자녀 양육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고 이웃을 만나 살아가는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공간으로 일거양득의 효과를 얻을 수 있다.

‘공동육아나눔터’에서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자녀와 부모가 함께 참여해 가족 간의 관계증진 도모, 또래와의 교류를 통한 사회성과 협동심을 발달시킨다는 장점이 있다.

현재 센터에서는 6곳의 육아나눔터를 운영 중이며, 센터가 있는 장현동을 비롯해 하중동, 장곡동, 대야동, 거모동, 정왕동 등 시민들의 접근이 쉽도록 시흥 관내 곳곳에 있다. 시민들의 가정에 건강성 증진과 부모, 자녀, 가족, 이웃 모두가 살기 좋은 마을공동체를 만들기 위해 다양한 교육, 문화, 상담 프로그램을 기획, 운영하고 있다.

자세한 이용안내, 프로그램 안내는 센터 홈페이지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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