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남 천안시 유관순체육관에서 11일 열린 NH농협 2016-2017V-리그 남자부 경기에서 현대캐피탈 문성민·신영석·대니가 삼성화재 박철우의 공격을 블로킹하고 있다. (제공: 현대캐피탈 배구단)

V클래식 4승 1패 압도적 우위

[천지일보 천안=박주환 기자] 천안현대캐피탈 배구단이 삼성화재와의 ‘V클래식’ 5차전에서 승리하며 2위에 복귀했다. 현대는 V클래식에서 4승 1패의 압도적 우위를 보이고 있다.

현대캐피탈은 11일 오후 충남 천안시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6-2017V-리그 남자부 5라운드 삼성화재와의 홈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1(25-21, 25-17, 25-27, 25-17)로 이겼다.

현대캐피탈은 문성민(26득점)의 활약과 박주형(15득점), 4개의 서브에이스를 성공시킨 용병 대니(14득점), 리베로 여오현이 리시브 11개를 기록하며 V리그 역대 통산 1호 리시브 정확 6500개(6510개)를 달성하며 승리에 힘을 보탰다.

이날 승리한 현대캐피탈(18승 11패, 승점52)은 한국전력(19승 10패, 승점50)을 3위로 밀어내며 2위 싸움에 우위를 점하게 됐다. 1게임을 덜한 1위 대한항공(20승 8패, 승점59)과는 승점 7점차로 벌어졌다.

반면 삼성화재 세터 유광우는 46개의 세트를 성공시켜 역대 4호 1만 세트를 돌파하며 분전했지만 용병 타이스(36득점)에게 의존한 단조로운 공격으로 패하며 빛을 잃었다. 이날 패배로 삼성화재(13승 16패, 승점 42)는 5위에 머무르며 선두권 도약에 발목이 잡혔다.

한편 천안현대캐피탈은 오는 17일 오후 7시 경북 구미시 박정희체육관에서 KB손해보험을 상대로 2연승에 도전한다. KB손해보험과 시즌 4전 전승으로 압도적인 우위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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