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 광주=김도은 기자] 광주광역시 북구가 ‘2016 하반기 지방재정 집행실적 평가’에서 우수 자치구로 선정됐다.

북구는 행정자치부에서 전국 243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한 하반기 지방재정집행 평가에서 우수 자치구로 선정돼 2000만원의 사업비를 받는다고 밝혔다.

이번 평가는 계획적인 예산집행을 통해 예산의 과다한 이용·불용을 최소화하고 연말에 예산집행이 집중되는 현상을 방지하는 등 지자체의 건전 재정운용을 위한 시책이다.

북구는 예산현액 5702억원 중 5325억원을 집행해 행자부 재정집행 목표 기준율인 83.90%를 훨씬 웃도는 93.39%의 집행률로 예산낭비 없고 내실 있는 재정운영 성과를 달성한 점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서민경제에 파급효과가 큰 일자리 창출, 서민 생활안정, 사회간접자본(SOC) 사업을 위주로 집행실적을 집중 관리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총력을 기울이는 등 재정집행을 위해 전 공직자가 다각적인 노력을 펼친 점 역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북구는 재정집행 상황실을 운영하고 집행실적 수시 모니터링과 부진사업 특별관리 등을 통해 부서별 재정 집행률 제고에 지속해서 노력을 기울여 온 것이 이번 수상으로 이어졌다고 분석했다.

송광운 북구청장은 “서민 생활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체계적이고 내실 있는 재정집행 추진이 이번 결과로 이어졌다”며 “앞으로도 예산 효율화 사례 적극 발굴로 예산낭비를 최소화하고 지방재정집행의 건전성 강화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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