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 부산=김영일 기자] 한국선원복지고용센터(이사장 류중빈)가 최근 인력난 가중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연근해어선(20톤 이상)에 승선할 선원을 모집해 취업난 해소에 나설 계획이라고 13일 밝혔다.

우선 시범사업으로 부산지역 주요 연근해어업인 선망 및 저인망 노동조합과의 연계를 통해 연근해어선에 승무할 선원을 무료로 모집·알선 중이며 점차 지역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이번에 추진하는 사업은 승선 경력이 전혀 없는 인력에 대해서도 취업의 문을 확장해 기본적인 교육 후 승선하게 되며 사회 유휴인력의 고용안정에도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부산지역 중심으로 실시하던 불법소개소 현황 조사도 전국 주요 항(인천·목포·여수·포항·울산) 등을 중심으로 연 2회로 늘려 조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류중빈 한국선원복지고용센터 이사장은 “이번 사업으로 불법소개소의 근절에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하며 선원 수급 안정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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