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동기 대구시 교육감이 13일 교육청 관계자들과 ‘2017 청렴도 향상 대책 보고회’를 진행하고 있다. (제공: 대구시교육청)

소통·공감 통한 건강한 청렴문화 조성 중점

[천지일보 대구=송성자 기자] 대구시교육청이 교육활동 전 분야의 청렴도를 높이기 위해 ‘2017 청렴도 향상 종합대책’을 발표했다.

교육청은 청렴도 향상을 위해 ▲소통과 공감을 통한 청렴문화 조성 ▲청렴문화 교육공동체 자발적 참여 유도 ▲예방 중심의 감사활동 및 부패행위자 처벌 강화 ▲청렴취약분야 내·외부청렴도 향상 ▲교육수요자 이해 증진 및 홍보 활성화 등 5개 과제, 20개 세부과제를 추진한다.

특히 올해는 소통·공감의 청렴환경 조성과 성숙한 청렴문화 마일리지제를 시행하는 데 중점을 두고 추진할 예정이다. 청렴도 평가 결과가 저조한 기관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청렴 컨설팅’을 통해 청렴수준진단분석과 함께 기관 실정에 맞는 개선대책을 제안한다.

개별학교에서는 학교장 중심으로 소통 공감의 날을 가져 교원과 일반직, 교육공무직, 학부모 등 직종별로 최소 연 1회 이상 실시해 현장의 청렴소리를 직접 나누고 함께 공유한다.

또한 시교육청 홈페이지 청렴나눔방을 운영해 업체관계자, 운동부 학부모들의 청렴 건의사항을 접수하거나 기타 상담창구로 활용해 청렴분야 관계자들의 현장의 소리를 직접 들을 수 있게 된다.

아울러 청렴문화 조성을 위해 대구교육청 산하 모든 행정기관과 학교 및 소속 직원을 대상으로 기관의 청렴도 노력에 따라 ‘성숙한 청렴문화 마일리지제’를 도입한다.

세부지표는 ▲개별적 청렴·봉사활동 ▲행동강령 준수 ▲개인 비위행위 및 민원야기 등을 통한 마일리지 누적 결과를 토대로 교육감 시상과 감사 면제 등의 인센티브를 준다.

대구시교육청 관계자는 “교육활동의 모든 분야에 청렴이 내재화돼 교육공동체의 자긍심과 긍지를 높이고 나아가 교육 경쟁력 강화의 원동력이 된다”며 “청렴문화 발전을 위해 학부모님과 시민들의 관심과 협조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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