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교진 세종교육감이 14일 오전 10시 안전교육세스템 운영에 대해 브리핑하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천지일보 세종=김지현 기자] 세종교육청이 ‘이동식 안전행복버스’를 전국 최초로 도입하는 등 ‘체험 중심 학교 안전 시스템’을 운영한다.

최교진 세종교육감은 14일 오전 브리핑에서 “체험 위주의 안전교육 훈련을 통한 안전 의식을 함양하고 유사 시 위기 대처 능력 향상을 목적으로 안전체험시설 구축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동식 안전행복버스’는 세종교육청이 총 사업비 5억 6000여만원을 들여 지난 1월 제작 완료됐으며 유치원, 초등학교 1~3학년을 대상으로 학교를 방문, 전문가 지도 하에 체험 위주 안전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체험공간은 내부체험 공간인 자동차 안전, 지진·생활 안전, 화재대피 체험공간과 외부 체험 공간인 보행안전체험과 동영상 교육공간으로 구성됐다. 

안전행복버스는 이달 시범운영과평가를 거친 후 오는 3월부터 학교의 신청을 받아 운영할 계획이다.

또 ‘교실형 안전체험관’은 학교 내 교실을 생활안전 체험시설 등으로 구축해 학생들이 손쉽게 안전체험교육을 접하기 위한 것으로 현재 조치원대동추등학교에 2실을 구축 중이다.

올 하반기, 늘봄초등학교에 3실을 추가로 구축해 거점학교로 활용할 계획이며 조치원대동초등학교 교실형 안전체험관은 이달 말 완공 예정이다. 이는 3월부터 본교 학생 대상으로 운영, 2학기부터 인근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확대 운영할 예정이다. 

특히 세종교육청은 세종시청과 연계해 2019년 7월 개관을 목표로 ‘시민-학생 안전체험관’을 건립할 계획이다. 위치는 세종시 장군면 금암리 274-4, 사업규모는 종합안전체험관 전체 9540㎡ 중 1관인 시민안전체험관은 5320㎡, 학생안전체험관인 2관은 4220㎡이다. 사업비는 총 215억원으로 이 가운데 교육청에서 95억원, 시청에서 120억원을 재원으로 한다.

이외에 세종교육청은 안전한 등하굣길 조성사업과 어린이 활동시설 안전점검을 강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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