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정민아 기자] 삼척향토장학재단이 2017년 향토장학생 180명을 선발한다.

향토장학생 모집 및 접수기간은 이달 10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 21일간이며, 신청 서류는 삼척시 홈페이지, 강원대학교 삼척 도계캠퍼스 홈페이지에 이달 10일부터 게재하고 있다.

올해는 선발인원을 작년보다 20명 늘려 고등학생 35명, 대학생 145명을 포함 총 180명 모집에 약 2억 620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할 계획이며 1인당 장학금 금액도 작년보다 50만원 늘어난 200만원으로 확대 지원할 계획이다.

고등학생은 개인 신청이 불가하고 학교장 추천으로 이뤄지며, 대학생은 개인별로 다음 달 2일까지 삼척시청 총무과나 읍·면·동으로 직접 또는 우편으로 신청하면 된다.

한편 지난 9일 삼척시 향토장학재단 정기총회에서 2016년 사업결산과 2017년 장학사업의 규모를 결정하는 이사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김양호 삼척시장은 “우수학생들이 가정형편이나 주변여건 때문에 좌절하지 않고 미래 삼척을 빛낼 인재로서 훌륭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조금이나마 도움을 주고자 한다”며 “우리 지역 내 창의적이고 능력 있는 인재들을 발굴․육성해 인재 양성사업을 하는 것이 우리들의 책무이자 미래를 위한 투자다”라고 말했다.

또한 작년 한 해 동안 어려운 경제여건 속에서도 장학 사업에 뜻있는 많은 시민, 단체, 기업체 등의 기탁 참여에 대해서도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삼척향토장학재단은 1993년 설립된 이래 현재까지 총 2262명의 장학생들이 19억 4100만원의 혜택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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