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양주 다산신도시 위치도 (제공: 경기도시공사)

[천지일보 경기=배성주 기자] 경기도시공사가 남양주 다산신도시 역세권 인근 상업용지 9필지(1만 2018㎡)와 주차장용지 1필지(2462㎡)를 경쟁 입찰 방식으로 공급한다고 밝혔다.

상업용지는 필지 당 면적이 874~3297㎡이며 공급예정가격은 3.3㎡당 1491~1795만원이다. 건폐율은 70%, 용적률은 600~700%이며 오는 8월 이후 토지 사용이 가능하다.

남양주 ‘다산신도시’는 경기도시공사가 광교신도시에 이어 두 번째로 단독 시행하는 신도시 급 규모의 공공주택사업지구다. 남양주 진건읍·지금동·도농동 일원 475만여㎡ 규모로 조성되며 여의도(290만㎡)보다 1.64배 큰 것으로 향후 3만 1900여가구 8만 6000여명이 입주하게 된다.

2022년 개통예정인 별내선 이용 시 잠실까지 30분, 중앙선 도농역 이용 시 서울시청까지 40분대에 갈 수 있다.

경기도시공사는 다산 정약용의 목민심서에서 모티브를 얻어 자연 친화적 도시로 개발할 예정이다.

특히 황금산과 문재산, 왕숙천과 홍릉천이 흐르는 배산임수 입지와 51만㎡의 녹지가 자리한 우수한 자연환경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다산신도시 곳곳에는 생태보존공간과 다양한 테마공원이 만들어질 예정이다.

부지조성공사는 지난해 말 기준 1공구 82%, 2공구 79%, 3공구 61%, 4공구 77%의 공정률을 보이며 2018년 준공 예정이다.

2015년부터 시작된 지구 내 아파트 분양은 높은 경쟁률 하에 100% 마감됐으며 오는 하반기 입주가 시작된다.

도시공사 관계자는 “이번에 공급하는 상업용지는 별내선 다산역이 초 근접해 있고, 주변 입주세대 증가와 녹지축을 따라 주요 상업시설들이 들어설 예정이어서 향후 상권 수요가 풍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오는 28일 입찰 신청할 수 있고 당일 낙찰자를 발표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경기도시공사 북부사업처 북부판매부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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