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지방경찰청. ⓒ천지일보(뉴스천지)

학기 초 학생들 암묵적 서열정하기 등 학교폭력 빈번

[천지일보 인천=김미정 기자] 인천지방경찰청(청장 박경민)이 2017년도 신학기 학교폭력 예방활동에 총력 대응하기 위해 방학 동안 ‘희망스쿨 강사’ 77명을 자체 선발해 교육했다.

‘희망스쿨 강사’는 3월이면 초·중·고교 학생들 간 암묵적인 서열정하기 등 학교폭력이 빈번하게 발생해 이를 예방하기 위해 마련했다.

경찰은 학교전담경찰관 45명과 함께 3~4월에 ‘학교폭력예방 캠페인 및 범죄 예방교육’을 집중적으로 실시해 면학 분위기를 조성하는 데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인천경찰이 자체 추진 중인 ‘희망스쿨 강사’는 경찰서별로 적임자를 자체 선발해 신학기 초 학교폭력 발생 우려가 높은 학교 위주로 집중적으로 배치하는 등 ‘선택과 집중’을 통한 예방활동을 펼치게 된다.

이러한 경찰의 활동으로 학교폭력을 사전 차단하는 한편 학교전담경찰관 부족으로 인한 한계를 극복하고 청소년 선도 보호활동 및 체감안전도 향상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기주 인천지방경찰청 여성청소년과장은 “3월이면 학생들 간 암묵적인 서열정하기 등 학교폭력이 증가하고 있다”며 “경찰에서는 ‘희망스쿨 강사’를 선발·활용하는 등 다각적으로 학교폭력 예방활동에 대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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