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을지대학교 의정부캠퍼스 조감도. (제공: 의정부시)

[천지일보 의정부=이성애 기자] 의정부시 금오동 439-38번지 일원의 미군 반환기지(캠프 에세이욘)에 조성되는 을지대학교 의정부캠퍼스 및 부속병원 건립 기공식이 오는 17일 개최된다.

기공식에는 사업시행자인 을지재단과 시공사인 쌍용건설 관계자, 시민 등 5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을지대학교 의정부캠퍼스 및 부속병원 조성사업은 반환 미군기지에 대규모 민간자본(6500억원)이 투입되는 첫 사례로 캠퍼스는 2019년 11월, 부속병원은 2020년 10월에 완공돼 각각 2020년 3월 개교 및 2021년 3월에 개원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부속병원은 지하 5층, 지상 15층 규모로 1234병상이며 지하 3~5층에는 1200여대를 수용할 수 있는 주차장이 들어서며 지하 1층에는 응급센터와 중앙진료부 등이 각각 들어선다.

지상 1~4층은 외래와 수술실, 5~13층은 병동으로 이용되며 14~15층은 교수연구실 등으로 사용된다. 또한 별관에는 부대시설인 수영장과 피트니스센터 등이 조성돼 주민 편의와 접근성을 높였다.

또한 캠퍼스와 기숙사는 지하 1층, 지상 8층 규모로 간호대학, 임상병리학과, 일반대학원, 보건대학원, 임상간호대학원 등 들어서며 편제정원은 702명이다.

안병용 의정부시장은 ”을지대학교 의정부캠퍼스 및 부속병원이 조성됨으로써 경기북부지역 주민을 위한 최상의 고등교육 수요에 부응할 수 있게 됐다”며 “국내 최고 수준의 대학병원 설립으로 중증질환 및 고위험환자를 중심으로 하는 최상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모든 지원과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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