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말레이시아 매체 말레이메일은 15일 용의자 중 한명으로 추정되는 여성의 사진을 공개했다. (출처: 말레이메일 캡처)

[천지일보=이솜 기자] 김정남을 말레이시아에서 살해한 용의자가 베트남 여성 2명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15일 홍콩 매체 동망은 김정남을 살해한 것으로 추정되는 여성 2명이 탑승했던 택시의 기사를 조사 중이라고 연합뉴스가 전했다.

동망에 따르면 택시 기사는 이 여성들이 베트남 국적자였다고 진술했다.

영국 텔레그래프도 현지 경찰관 말을 인용해 용의자로 알려진 여성들이 북한이 아닌 베트남 국적이라고 보도했다.

말레이시아 경찰은 이들에 대한 추적을 전국으로 확대하는 한편 김정남의 시신 부검을 통해 정확한 사인과 살해 수법 등을 파악할 방침이다.

말레일 메일 온라인은 용의자로 추정되는 2명 중 1명의 폐쇄회로(CCTV) 사진을 공개했다.

앞서 김정남은 지난 13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국제공항 제2청사에서 독살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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