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태종대 친환경 모노레일 조감도. (제공: 부산시)

친환경, 해안절경 감상 잇점
하반기 착공, 2019년 완공 목표

20일 영도문화예술회관서 설명회

[천지일보 부산=김영일 기자] 부산시가 태종대 관광자원화를 위해 장·단기 계획을 수립하고 태종대 모노레일 도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16일 밝혔다.

부산시는 오는 20일 오후 2시 영도구 문화예술회관에서 태종대 모노레일 도입에 대한 주민설명회를 개최한다.

태종대 모노레일 도입계획은 현재 태종대 순환도로 내 운행 중인 ‘다누비’가 매연·소음 등으로 시민과 관광객의 불만을 사고 있고 태종대 해안절경을 관람할 수 있는 콘텐츠가 없다는 것에 착안해 시작됐다.

모노레일은 친환경 저탄소 녹색 시스템으로 지상 5m 위로 운행되며 태종대의 절경인 해안 경관 조망이 가능하다.

특히 국가지정문화재(명승)인 태종대의 자연 훼손이 최소화되도록 기존 도로 노선을 따라 설치하되 민간의 창의적인 기술도입이 가능한 민간제안 공모 절차를 거쳐 추진할 계획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올 8월까지 민간사업자를 공모해 사업자를 선정하고 내년 하반기에 본격적으로 공사를 시작할 계획”이라며 “늦어도 2019년 말경에는 친환경 모노레일을 타고 해안 절경을 감상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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